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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이 여수에 가면 골든벨이 울린다? 장범준이 여수 식당에 간 이유는?

by 보노보TV 2019. 5. 12.

5월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여수를 찾은 가수 장범준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죠.  장범준이 여수에 오면 모든 테이블의 음식을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식당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 음식점 사장님은 장범준의 노래 '여수 밤바다'가 히트 치면서 여수에 관광객이 급증하여 매출이 올랐으며 이 점이 너무 고마워서 통 큰 골든벨을 울리겠다고 사전에 공약했는데요. 진짜 장범준이 사전 협의 없이 방문을 한거죠.ㅎ

여수 한음식점을 방문한 장범준(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범준은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다네요.ㅎ근데 실제로 '여수를 먹여 살린 장범준 님이 방문 시 당일 모든 테이블 공짜'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음식점에 걸려 있는 플랜카드 (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직원이 와서 음식은 진짜 전부 공짜라고 확인시켜줬고 장범준은 해당 음식점에서 돌문어 삼합 등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장범준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고 사장님이 본인 팬이라서 정말로 기다렸다는 것에 감동하였고 6월에 예정인 여수 콘서트를 오게 되면 꼭 이 음식점에서 전원 회식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재방문을 약속하는 장범준(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음식점 플랜카드 / 실제로 당일 900명이 공짜로 음식을 먹었다고 합니다.(feat.쿨한 사장님)

이 훈훈한 이야기 뒤에 드는 의문점은 장범준이 정말 여수를 관광도시로 만든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실제로 2011년에 70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던 여수시가 2012년도에는 152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엄청난 실적이죠? 더 알아보니 2012년 '여수 밤바다' 노래가 히트할 당시 여수에는 '여수 세계 박람회'가 개최 있었습니다. 엑스포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그렇다고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가 영향력이 없었다고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BTS만 봐도 아시죠? 문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실제로도 조금만 찾아봐도 노래를 듣고 여수에 다녀왔다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결론은 엑스포의 힘과 문화의 힘의 시너지가 여수를 관광도시로 만든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