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사건

★김규리 → 청산가리 사건 / 나이 / 몸매 / 개명 이유 등

◎배우 김규리

김규리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의 배우입니다. 양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방송 연예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잡지 모델 출신으로 168cm의 키와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인 슬림한 몸매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유명합니다.

1997년에 잡지 모델로 데뷔 이후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매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200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주조연급으로 출연하였고 차근차근 연기력을 키우면서 연예계에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던 중 김규리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 '신윤복'역으로 출연하였고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영화 '미인도'는 김규리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파격 노출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민선이 추후 노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밝혔는데, 신윤복이라는 역할에 애정 때문에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촬영장에는 노출신을 위한 대역 여배우도 준비하고 있었으나 김규리는 신윤복 역에 애착이 갔고 대역으로 연기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직접 노출신을 촬영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한편 2011년 MBC에서 방영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노력하는 승부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하여 2012년 시즌2와 2013년 시즌3에서는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영화 '오감도', '풍산개', 드라마 '왕의 얼굴, '우리 갑순이'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보여주었고 현재는 TVN 드라마 '지정 생존자'에 박무진(지진희) 권한대행에 아내이자 소신 있는 인권 변호사 김강 연역으로 출연하여 절제되고 세련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규리 '청산가리 사건'

김규리는 광우병 발언 등 국가적으로 논란이 있을 때 스스럼없이 소신을 밝히는 배우였습니다. 김민선은 공인으로서 예민할 수도 있는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제시하였고 그녀의 이러한 행보는 결국 당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특히 2008년 광우병 사태때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광우병이 걸린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라고 소신 발언을 하였습니다. 광우병 사태 때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연예인은 여럿 있었지만 김규리의 청산가리 발언이 너무 강해서 '청산 규리', 청산 가리킴'이라는 별명과 함께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블랙리스트 여파로 김민선은 2016년 우리 갑순이를 찍기까지 10년 가까이 SBS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사실은 추후에 국정원이 SBS에 김민선을 드라마에 출연시키지 말라는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김규리는 2017년 9월 23일 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과거 '청산가리' 사건을 언급하며 10년간 힘들었던 심경을 최초로 알렸습니다. 언론에 대한 기피 감도 생기며 심적 고통 때문에 자살시도까지 생각할 정도로 인격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민선은 '청산가리 사건'으로 인해 악플을 수없이 받아 왔고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았고 이명박 정부의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에 피해자로 증언하는 것조차 두려웠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재는 2017년 블랙리스트가 밝혀진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한 이유는?

원래 김규리는 예명 없이 본명으로만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현재 이름인 김규리로 활동한 것이 아니고 2009년에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한차례 개명하였습니다.

김규리가 개명을 하게 된 이유는 2010년 한 tv 프로그램에서 새 연기 영역의 개척을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청산가리 논란으로 인하여 방송계의 압력과 정치색이 입혀진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미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