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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태풍 논란? 전태풍은 누구인가? 누가 거짓말일까?

by 보노보TV 2019. 5. 15.

KCC의 전태풍 선수가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공개한 카톡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태풍 선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KCC 구단은 전태풍에게 계약 얘기, 코치 제안 등을 하지 않았으며 
전태풍은 “나 구단 있으면 코칭스텝 불편해서 그냥 여기까지 합시다 이렇게 얘기했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KCC 팬카페에는 전태풍과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전태풍은 팬과의 대화 도중 “KCC가 나에게 그지 말(거짓말) 한 거야. 열 받았지. 케시시 거짓말했어.뒤에서 나한테 6000만원 얘기하고 내가 1억 2000만 원 원한다고. 그래서 계약 못한다고 소문냈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반면 KCC 구단 관계자는 "전태풍에게 은퇴를 권유했다"며 "코치에 관한 이야기는 과거 몇 번 구두로 오간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제안한 적은 없었다. 현재로서는 그를 코치로 선임할 계획이 없다. 현재 팀은 감독도 코치도 없는 상황"이라며 "코치진이 불편해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건지?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많은 농구 팬들은 '구단이 잘못했다' 'KCC 실망이다''오랫동안 같이한 선수에게 예의를 갖쳐서 은퇴를 권유했어야지' KCC 선수 관리 운영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전태풍 선수는 누구일까요?

전태풍은 한국 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는 귀화 혼혈 선수입니다. 1980년 미국 출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인이었으나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한국 국적자입니다.2009년부터 한국프로농구에서 KCC 소속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우승 1회 준우승 1회라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KCC의 공격을 조율하며 뛰어난 드리블과 슈팅으로 KCC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태풍은 이후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 소닉붐으로 이적했다가2015년 다시 KCC로 복귀한 후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운동선수로서는 고령이 된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뛰기를 원하는 열정 많은 선수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돼서 이번 시즌에도 전태풍 선수가 KBL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