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동양대학교 표창장 PD 수첩 방송 정리

조민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받은 표창장이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학교에서 근무 시절에 수여한 것에 대해 부정 비리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 수첩'의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양대학교 학생과 근무한 전 조교 증언 '상장의 양식, 내용, 일련번호는 다를 수 있다.'

동양대 졸업생이 출연하여 받은 상장과 표창장을 공개하면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공개한 상장과 표창장은 총 3개로 양식과 일련번호가 다 달랐으며 '총장님이 상장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또한 동양대학교에서 근무한 전 조교는 근무할 당시, 빨리 발급 처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수료증과 상장의 양식, 내용, 일련번호가 다를 수 있고 직원만 아는 사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총장이 상장 발급 대장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사실이 아니며 동양대 측에 해당 자료를 요구하였을 때 학교 측에서 실제로 자료가 없어서 못준다고 밝혔으나 총장이 발부 대장이 있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학교 측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조국 딸은 영어 캠프 봉사 활동 증언 '실제로 했다.'

정경심 교수가 영어 캠프에 관해 메일을 보냈고 이를 받은 사람이 증언을 하였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은 실제로 학생들을 인솔하여 봉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한 동양대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영어 캠프가 종료될 때 즈음 해당 교수들 사이에서 '대학생은 그런 것(표창장)은 필요 없으니 고등학생들을 주자. 상장 많이 주면 좋으니 그런 것(상장) 주면 어떻겠냐'라고 표창장을 주자고 의논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총장 녹취록 공개 '청문회 전에 총장이 자유 한국당 의원에게 자문을 얻었다.'

'조국 편을 들었다가는 학교 문을 닫는다. 자유 한국당이 가만 두겠느냐'라는 내용이 담기 녹취록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녹취록과 이와 관련해 최성해 총장에게 'PD 수첩'은 물었으나, '자신의 측근이 과장해서 말했고 실언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최교일 자유 한국당 의원이 지역구인 동양대에서 자유 한국당 당원 모집을 하고 있는 것을 폭로하였고 이와 더불어, 최교일 의원이 압력을 행사하여 동양대학교가 노후 건물을 영주시에 매각하여 이득을 챙기게 하였다고 의혹을 제기하였고 이를 최교일 의원에게 확인하려 하였으나 '대답할 가치가 없는 내용이다'라고 말하며 대답을 회피하였습니다.

▶표창장 진위 여부 및 위조 가능성 '표창장 직인은 진짜일 가능성이 높고 표창장 위조 가능성은 낮다'

표창장 총장 직인에 관해 전문가들이 분석하였는데, 다른 표창장과 대조 결과 총장 직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보면, '피고인은 성명 불상자 등과 공모하여 총장의 직인을 임의로 날인하였다'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PD 수첩이 확인한바, 동양대학교 직원이 '당시 직인 도장 자체가 총장실에 잠겨 잇는 캐비닛 안에 있어서 타인이 몰래 찍는 것을 불가능하다'라고 진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