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해명

◎워크맨 일베 논란 정리 → 워크맨 PD 해명 / 장성규 해명

▶워크맨 일베 의혹 논란 전말

웹 예능 ‘워크맨’이 일베 관련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크맨은 지난 2020년 3월 11일 부업 편에서 피자박스 접기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장성규와 김민아 모습을 담았는데, 이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라는 자막을 사용했습니다.

웹 예능 '워크맨'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인데, '노무'라는 단어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입니다.

웹 예능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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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력을 비하하는 '노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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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네티즌들이 워크맨 채널에 찾아가 비난을 쏟아냈고 구독자 400만 명에 달하던 '워크맨' 채널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 약 10만 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390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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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을 비난하는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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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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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맨 제작진 1차 공식입장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 못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워크맨’ 제작진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해당 단어를 사용한 것이며 이 단어가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워크맨 제작진 1차 공식입장

워크맨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또한 워크맨 제작 PD가 과거에도 워크맨 방송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더욱 논란을 가속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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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일베 의혹이 제기된 자막

워크맨 일베 의혹이 제기된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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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맨 제작사 2차 공식입장 '워크맨 책임자 징계 결정'

워크맨 제작진의 1차 해명 후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나섰습니다.

3월 14일 워크맨 제작사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공식입장을 통해 워크맨 제작 책임자에게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공식 입장을 살펴보면, "워크맨 제작진에 따르면 ‘노무’(勞務)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디지털 콘텐츠 제작진이 해당 자막으로 인한 파장을 예상치 못했다는 사실과 이런 상황을 야기한 관리 프로세스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당사는 관리자와 제작진에 책임을 묻고 징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워크맨 제작사 2차 공식입장

하지만 제작사의 대처에도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워크맨’의 구독자 수는 14일 기준 380만 명 대로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며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한 상황입니다.

웹 예능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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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맨PD 해명, '일베 활동을 한 적 없다.' 

'워크맨' 일베 논란 이후,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고동완 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워크맨 일베 논란 후에 발생한 일이고 과거 SBS 런닝맨 PD 시절에 고동완 PD가 일베 용어를 사용했고 이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며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워크맨’ 측은 고동완 PD에 프로그램 하차는 이번 논란과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더욱 번졌습니다.

웹 예능 '워크맨' 고동완 PD

'워크맨' 일베 논란이 더욱 불거지자, 3월 17일 고동완 PD가 직접 해명하였습니다.

고동완 PD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기를 간절히 단호히 호소한다”며 ‘런닝맨’에서 자막이나 이미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런닝맨’ 관련 일베 이미지나 용어 사건은 나와 무관하기 때문에 나는 일베 관련 논란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메인 PD님이 독립하면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셔서 퇴사한 것”이라고 퇴사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또한 “계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라고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웹 예능 '워크맨' 고동완 PD

이어 “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 그런 표현 또한 전혀 몰랐고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다”며 자신의 일베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또한 “해당 표현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 중인 비하 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후배 또한 동일하게 의미로 이해하였기에 해당 표현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거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지적하셨던 이하 다른 자막과 이미지들도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문제가 된 ‘노무’ 자막을 사용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막 사태로 인해 워크맨을 아껴주시고 저를 응원해주셨던 정말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기고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다."라며 "이유와 여하를 막론하고 내 불찰로 인하여 상처를 받으신 많은 시청자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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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해명

워크맨 일베 의혹 논란이 며칠째 가라앉지 않자, 워크맨 출연자인 방송인 장성규까지 해명하며 시청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2020년 3월 20일, ‘워크맨’ 제작진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자 장성규의 해명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방송인 장성규

워크맨 제작진이 올린 장성규 해명 영상을 살펴보면, 제작진은 “금일 새벽 2시경 장성 균으로부터 동영상 하나를 받았다. 해당 영상 공개로 인해 최근 논란이 출연자에게까지 옮겨가지 않을까 우려되어 고민했지만, 그분의 진정성이 담긴 요청에 의해 편집 없이 영상을 올린다”라고 해명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 또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다"라고 사과하였습니다.

이어 "제가 봐 온  제작진 동생들은 좋은 동생들이다 여러분들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콘텐츠 만들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는 아이들이다"라며 "제가 느꼈던 동생들은 여러분들께서 오해하시는 그런 동생들 아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좀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겠다"라며 제작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였습니다.

워크맨 장성규 해명 영상

또한 "최근에 또 고동완 PD가 인터뷰를 했고, 기사로 접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이다. 나는 동완 PD가 인터뷰한 내용 전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고동완 PD의 일베 관련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뿐 아니라 모든 제작진이 큰 애정을 갖고 일주일을 여러분들께 즐거움 드리자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 너무나 죄송한 마음 크다. 반성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까 잘 부탁드린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하였습니다.

워크맨에 출연중인 장성규

워크맨 일베 논란 관련 장성규 해명 방송 전문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또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겠습니다.

‘워크맨’을 제 몸처럼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아끼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워크맨’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고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참 컸는데 이런 일로 오해를 하시게 만들고 또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점 너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실 일이 있자마자 직접 인사드리고 대화도 나누고 싶었고 소통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늦어진 것은 혹시나 제 짧은 생각에 여러분들께 바로 표현해드리고 대화를 나눴을 때 더 오해가 커지거나 혹은 또다시 상처를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염려가 돼서 좀 신중하게 임하자 하는 마음에서 늦어졌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덤덤하게 말씀 드리고 싶은데 지난 일주일 동안 잠이 잘 안 왔습니다. 고민 끝에 제가 느낀 그대로를 말씀드리는 게 최선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 섰습니다. 사실 저는 뭐 한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 제작진 덕분에 저희 ‘워크맨’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제가 봐 온 저희 제작진 동생들은 좋은 동생들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콘텐츠 만들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는 아이들입니다. 제가 저희 동생들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제가 느꼈던 동생들은 여러분들께서 오해하시는 그런 동생들 아닙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좀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 테니까요.

최근에 또 고동완 PD가 인터뷰를 했고, 기사로 접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나는 동완 PD가 인터뷰한 내용 전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뿐 아니라 모든 제작진이 큰 애정을 갖고 일주일을 여러분들께 즐거움 드리자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 너무나 죄송한 마음 큽니다. 반성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은 앞으로 더 실수 없이 즐겁고 또 한편으론 유익한 정보들도 드릴 수 있는 그런 콘텐츠를 선물해드리는 게 아닌 가 싶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더 조심하고 신중하겠습니다. 동생들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인사드립니다.

짧지 않은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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