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건 정리

◎김건모 사건 정리 → 가세연 폭로 및 고소 / 무고로 A 씨 맞고소

김건모 사건은 2019년 12월 6일,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가세연 해당 방송에서 강용석과 김용호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2회 만났다"라고 밝히며 여성의 진술에 따라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강용석은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한 유흥주점에서 새벽 1시경 김건모는 혼자 왔고, 7부 길이의 베트맨 티셔츠를 입고 왔다"라며 "김건모는 양주가 아니고 소주를 시켜서 먹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 여성이 유흥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지만 이 업소는 성 매매를 하는 업소는 아니다"며 "피해 여성이 직접 가게 내부를 그려줬고, 김건모는 9번 방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분은 김건모가 있던 방에 8번째로 들어갔고, 김건모는 '다른 여자들은 다 나가라'라며 웨이터에게 '다른 분은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분을 룸 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했고 이 행위는 2분가량 이어졌다"며 "이후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 폭행이 이뤄졌다"라고 전하며 12월 9일에 고소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당시, 이 방송이 나간 후에 사건의 전개에 따라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였기에 김건모 사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건모의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하겠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이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과 상관없이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FINALE’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히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강용석 김건모 성 폭행 혐의로 고소

2019년 12월 9일, 강용석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김건모를 성 폭행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강용석은 서울 서초동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에 출석하여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언론을 통해 고소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김건모는 2016년 8월께 피해자를 강간했다"면서 "피해자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성폭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다. 김건모의 회사에도 이에 대해 전달했으나 '고소할 테면 해보라'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고소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쟁점이 되고 있는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발표 등과 고소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건모 '사실이 아니다.' 무고 혐의로 피해 주장 여성 A 씨 맞고소

2020년 1월, 김건모는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다.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라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거짓 미투는 사라져야 한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이후 2020년 1월, 김건모는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조사에서 룸살롱에 간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의혹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증거로 유흥업소 주변 CCTV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하며 A 씨의 주장과 달리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있지 않았다"라고 밝혔고 룸살롱에 방문한 당일에 결제한 카드 사용 내역을 증거로 제출하며 "술 마시는 내내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며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경찰은 A씨의 말을 들어줬고 2020년 3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경찰에 증거 불충분으로 수차례 증거를 위한 보완 조사를 지시했으나 경찰 측은 "이대로 문제없다"며 기소의견 송치를 고집해 논란이 일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