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프로필

◎ 주옥순 프로필→ 코로나 확진 / 엄마부대 대표 / 발언 논란 정리 등

주옥순 프로필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보수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8월 2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며 20일 오전 부부 모두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2020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집회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연설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 제일교회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는 모습, 집회 참가자들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집회 참석자 중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미래통합당 차명진 전 의원, 극우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운영자인 신혜식 씨 등이 이미 줄줄이 확진된 상태입니다.

주옥순 대표는 집회 이후 진행된 20일 오전 7시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 공작요원들이 신천지에 코로나19를 살포했고 사랑 제일교회에 불순세력이 침범해서 퍼뜨렸다고 본다. 갑자기 8·15 앞두고 코로나 19를 터뜨리는 건 불순세력이 한 짓"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어 그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내가 그날 비를 많이 맞았다. 그냥 감기지 코로나는 아닌 것같다. 김우주 박사 말이 비 오고 습할 때는 균이 안 옮겨져서 위험하지 않다고 하더라”라면서 “전광훈 목사님 등을 위해 기도해달라. 절대 우리는 죽지 않는다”라고도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옥순 프로필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누구인가?'

주옥순은 1956년생으로 올해 63세로 엄마 부대 단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자유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엄마방송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주옥순은 학력 위조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주옥순은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중으로 대구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숙명여대 정책대학원은 박사과정 자체가 없다고 말했고 대구대학교에서도 수업 하나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겸임교수직은 준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학력위조 논란이 일어나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2014년 8월 주옥순 대표의 엄마부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제정 요구 중단을 촉구하였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 당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폭식 투쟁을 했을 때 이 폭식 투쟁에 치킨을 후원해준 전적도 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발생 후 촛불집회에 참석한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고 2017년 10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이 법원에서 결정하자 이에 항의하면서 조원진 대한 애국당 대표와 함께 단식투쟁을 하였습니다.

2018년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를 이적단체라고 주장하며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는 허위사실 유인물을 뿌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옥순 대표 발언 논란

2019년 8월 5일에 열린 보수 단체 엄마부대 집회에서 주옥순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식을 벗어난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 ‘스트레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8월 5일 방송에서 엄마부대 회원 10여 명이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또한 망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엄마부대 집회가 주한 일본대사관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에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문 대통령은 즉시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일본에 제대로 하면 나라가 이 꼴이 안 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라고 외치자 함께 있던 회원들은 “사과하라”며 동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을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다” “한일협정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수 있나. 몇 번을 우려먹을래” 등 막말이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제정신인가?" "대한민국 국민 맞는가"라고 말하며 분노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수 단체에서도 비난 "주옥순은 대한 민국 국민인가? 일본 국민인가?"

주옥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보수 단체에서도 주옥순의 발언에 대해 비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알려진 '애국 국민 운동대 연합'의 대표 오천도는 "주옥순이 잘못된 사고방식을 갖고 보수를 팔면서 친일 노릇을 한다."라고 말하며 발언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였고 "주옥순은 대한 민국 국민인가? 일본 국민인가?"라고 말하며 주옥순에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주옥순이 대표로 있는 '엄마 부대'는 어떤 단체?

엄마 부대는 2013년 창립되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단으로 설립되었지만 봉사 활동보다는 친박 성향의 집회 활동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체의 대표는 주옥순이며 설립 때부터 계속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명을 보면 본인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을 대표하는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그런 자격을 가졌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버이연합과 같은 성향에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극우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의 친위 세력 , 친일 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부대의 주요 활동은 세월호 참사 폄하, 촛불시위 저지, 탄핵 반대 등이 있습니다.

수많은 친박 극우 단체들 중에서도 세월호 참사, 위안부 문제 등에서 한 발언이 나쁜 의미로 알려져 급부상하기 시작한 단체입니다. 공식적으로 사무실이나 대표나 문의 담당의 전화번호, 심지어 공식 상호명도 제대로 없어서 정식으로 등록된 시민 단체인지가 의심스럽습니다. 공개된 공식 사이트는 페이스북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