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양팡 열혈팬 투신 논란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 TV 유명 BJ에 팬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를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22일, 언론을 통해 밝혀진 극단적인 선택을 한 팬 A 씨는 최근 양팡에게 아프리카 TV를 통해 3000만 원을 후원한 뒤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에 BJ 양팡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있을 수 없다며 거절하였습니다.
A 씨는 한 언론사에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며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전하고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A씨는 천호 대교 사진을 언론사에 보낸 뒤 투신을 시도하였으나 다행히 A 씨는 언론사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부모님에게 인계돼 집에서 보호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A씨는 언론사에 본인의 유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서 내용에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며 ”환불하라”라고 요구와 ”엄마, 누나 미안해”라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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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양팡 입장문 발표 "팬분과 직접 통화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별풍선 환불했다."
BJ 양팡이 극단적 선택을 한 팬에게 직접 통화후 별풍선을 환불했다고 합니다.
BJ 양팡은 열혈팬 투신 논란과 관련해 23일 오후 아프리카 TV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양팡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BJ 양팡이 올린 입장문을 살펴보면 “금일 오전에 제가 팬분과 직접 통화하여 이야기를 잘 나누었다”라며 “팬 분을 위해 도의적인 차원에서 1년 가까이 저를 응원해주시며 후원해주신 별풍선에 대해 직접 환불을 해드렸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번 환불은 그동안 누구보다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의 극단적인 상황이 안타까워 도와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환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통화를 통해 팬분께서는 저와의 식사를 문자로 요청하셨었는데 제가 해당 문자를 못 봐 답변을 못 받은 것을 거절당했다고 오해를 하셨다”라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자고 권유드렸으나, 집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겠다고 말씀 주셨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BJ 양팡은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팬과의 개인적인 1:1 만남을 한 적이 없으며 방송상으로도 사적인 만남은 불가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려왔고 앞으로도 절대 그러한 일은 없을 것”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에 대해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며, 앞으로도 저와 건전하고 건강한 방송을 함께 곁에서 지켜나가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다”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