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래퍼 노엘) 음주 운전 논란 → 장제원 국회의원 아들
자유 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 매체 채널A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이 7일 새벽에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를 낸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노엘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현재 귀가한 상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6일 진행된 조국 법무부 후보자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었습니다. 그러나 전날 있었던 청문회에서의 상황이 아들 의혹과 함께 본인에게 역풍이 불고 있으며 장제원 의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제원 의원과 아들 래퍼 노엘에 대하여 "가지가지 한다" "면허 취소 수준이면 완전 많이 마신 거네" "본인이 한 말이 있는데 사퇴 안 하는 건 아니죠?" "본인이 방송, 청문회에서 한 말들 생각해서 의원직 사퇴하세요" "누구 자식을 나무랍니까 당장 사퇴하세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제원 국회의원 사과문 발표
장제원 의원이 아들 음주 의혹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거재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SNS에 올린 사과문을 살펴보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용준 수사 결과 정리
장용준을 수사하던 경찰은 9월 23일에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사건 발생 보름여 만에 혐의가 입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용준과 지인 2명이 관련된 '운전자 바꿔치기'는 시도한것은 사실이나 대가성 없이 이루어졌으며, 또 음주운전 사고를 뺑소니로 볼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장용준이 차량이 충돌 직후 100m 떨어진 곳에서 정차한 뺑소니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주행속도와 최소정지거리 등을 고려한 결과 뺑소니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장용준를 포함해 입건된 3명을 각각 두 번씩 소환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래퍼 노엘(장용준)
노엘은 2000년 생으로 올해 나이 20세입니다. 본명은 장용준으로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레이블 인디고 뮤직 소속 래퍼입니다.
현재 세인트폴 국제 학교에 재학중이며 mnet '고등 래퍼', '쇼미 더 머니 6'에 참가하여 화려한 랩 솜씨를 보여주면서 래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고등 래퍼 출연 당시, 않좋은 의혹에 휩싸이며 불가피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자유한국당 현직 국회의원 장제원 의원으로 알려지면서 데뷔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쇼미 더 머니 6' 출연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던중에 자신의 정규 1집인 'Elleonoel'을 발매하고 전문가들에게 랩과 플로우, 그리고 비트 초이스 실력이 뚜렷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다양한 힙합 무대에 오르며 본인의 음악적 영향을 넓히고 있습니다.
▶래퍼 노엘(장용준) 성.매.매 논란
노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 래퍼’에 참가했으며 1회에 출연하여 스윙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순식간에 스타가 됐습니다. 그러나 화제가 된 이후 미.성.년 조. 건. 만. 남 시도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노엘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였으나 미성년이었던 당시에 음주 사진까지 공개 되면서 논란이 가속화 되자, 노엘은 ‘자필편지’로 공개 사과 하고 '고등 랩퍼'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와 함께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래퍼 노엘(장용준) 아버지 디스? 화제
노엘은 지난 4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발하는 아버지 장제원 의원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공연장 사진 등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특히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했습니다.
노엘은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듯한 모습에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것"이라고 썼다고 이 사진에 '국회의사당' 위치 태그까지 덧붙였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과정에서 누군가의 양복 뒷덜미를 양손으로 움켜쥐며 고함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장제원 의원의 모습과 함께 "똑같죠?"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이자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이고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버지 디스하는 거냐”라며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