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정리

◎정종선 감독 논란 정리 → 학부모 성 폭행 / 술시중 논란 / 해명 / 영구 제명 / 아들 횡령 등

▶정종선 감독 학부모 성 폭행, 횡령 비리 논란

고교축구연맹 회장 겸 전 언남고등학교 축구 감독 었던 정종선이 학부모들에게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9년 2월부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여러 학부모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정종선은 언남고등학교 감독을 맡으면서 수년 동안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축구팀 운영비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정종선 감독은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횡령한 돈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횡령 비리로 수사 중인 경찰이 정종선 감독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진술을 확보하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정종선 감독은 학부모들에게 '아들 문제가 있다고 해서 학교로 오라고 한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입고도 입시를 쥐고 있던 감독의 절대적인 영향력 때문에 학부모들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논란이 된 정종선 감독은 누구? '국가 대표 수비수, 언남고등학교 감독, 고교 축구 연맹장'

정종선 감독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현역 축구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이며 지난 1985년 포항 스틸러스 입단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프로생활을 접고 1987년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 제대 후 1989년부터 1994까지 6 시즌 동안 울산 현대에서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K리그와 리그컵에서 준우승을 1차례씩 경험하였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 국가 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 후 국내 프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1998년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정종선은 2001년 창단과 함께 언남고 코치로 부임하였고 1년 뒤 2002년 언남고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감독을 맡은 뒤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빠른 시간에 고교 축구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축구 관계자에 의하면 정종선 감독은 우승 제조기라 불리며 지도력 있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의 부회장을 거쳐 2016년 12월 29일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의 새 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정종선 감독 공식입장 " 운영비 횡령 및 학부모 성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종선 감독은 본인과 연류된 의혹에 대해 변호인인 법무법인 에이원을 통해 8월 9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정종선 감독의 법무법인 에이원은 “정종선 감독이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했다거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면서 “2019년 2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2019년 6월 20일 및 2019년 6월 24일 등 2회에 걸쳐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종선이 축구부 운영비를 개인적으로 착복했다거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는 사실로 확증된 바 없으며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성.폭.행 의혹은 지난 1, 2차 피의자 조사 때 조사받은 내용이 아닙니다”라며 보도와 달리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축구부 운영비를 착복하거나 성 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면 응당 구속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는 경찰 및 검찰 수사를 통해 규명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제보를 사실인 양 무책임하게 보도한 언론사 및 언론사에 구속영장 신청 방침 등 수사 내용을 제공한 수사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받는 즉시 엄중한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라며 정종선 감독과 관련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종선은 축구선수로서 또한 축구지도자로서 55년 인생을 명예롭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양 함부로 보도함으로써 정종선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밀어버리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언남고등학교 학부모 정종선 술 시중 논란

학부모 성 폭행,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는 정종선 감독이 각종 혐의로 인해 대기발령 상태인데도 학부모들에게 밤마다 술시중을 들게 했다는 KBS 뉴스가 보도되며 다시 한번 충격을 주었습니다.

8월 26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종선 감독은 각종 혐으로 대기발령 상태임에도 축구부 합숙소에서 학부모들을 불러 술시중을 들게 했고 이에 취재진이 해당 장소에 찾아가자, "지인들이 온것이다"라며 정종선 감독은 학부모 술시중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KBS는 경남 합천에서 열린 고교축구대회 기간 내내 밤마다 정 감독이 선수 학부모들을 동원해 술판을 벌인 영상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추가 보도하여 정종선 감독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종선 감독 영구 제명 결정

2019년 8월 26일, 대한축구협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정종선 감독을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영구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종선 감독에 대한 징계는 대한축구협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징계로 알려져 있으며 감독과 같은 지도자는 물론 축구 행정가와 감독관, 에이전트 등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앞서, 대한 축구 협회는 9일 비상 대책 회의를 소집하여 정종선 감독에 대한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를 결정을 하였고 대한 축구 협회에 따르면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워낙 죄질이 나쁘고 중대한 사안이라서 논의 끝에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이후 지난 8월 12일 대한 축구 협회가 소집한 스포츠 공정위원회 회의에서 정종선 감독에 대한 징계를 논의 한 끝에 정종선 감독을 축구인의 명예 실추와 직권 남용, 횡령 등 규정 위반을 이유로 영구제명했습니다.

영구 제명 후 정종선 감독은 대한 축구 협회와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에 불복하고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였습니다. 이후 11월 12일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 공정위원회 회의에 출석하여 소명하였지만 기각되었고 정종선 감독에게 내렸던 제명 처분은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정종선 아들 횡령 논란 '학부모에게 수천만 원 받았다' / 언남고등학교 체육 특기고 폐지

언남고등학교 체육 특기고 폐지(FT.정종선 아들)

★언남고등학교 체육 특기고 폐지 / 정종선 아들 논란 ◎정종선 아들 논란 '학부모로부터 수 천만 원 받았다.' 정종선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이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 학부모를 성. 폭. 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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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과거 인터뷰 재조명 "선생님을 위해서 축구할 필요 없다. 부모님만 생각해라."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 성. 폭. 행, 횡령 비리 논란으로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정종선 감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정종선 감독은 “아이들이 뛰는 걸 보면 그저 눈물이 난다. 조그만 아이들이 이렇게 잘 뛰어주는 게 고마울 뿐이다”라며 “선생님을 위해서 축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한다. 그냥 부모님만 생각하라고 한다. 자신들을 바라보는 부모님만 생각한다면 야단칠 일도 안 생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학부모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말 말과 행동이 다른 정종선 감독의 인터뷰에 "과거 인터뷰 충격" "사람의 양면성이 보인다"라고 반응하며 충격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