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지리 에리카 논란 정리

◎사와지리 에리카 논란 총 정리 → 욕먹는 이유 / 인성 / 나이 / 몸매 / 리즈 시절 등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사와지리 에리카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에 일본 가수 겸 배우입니다. 161cm의 크지 않은 키지만 비율 좋은 날씬한 몸매와 청순한 마스크로 2000년대 초, '청순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손꼽혔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혼혈인으로 어린 시절,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버지가 무려 16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였고 어머니는 지중해 레스토랑의 경영자였다고 합니다.

배우로 성공 이후, 사와지리 에리카가 방송에서 불운했던 가정사를 밝혔는데, 9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돌연 실종되었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해 암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뒤이어 둘째 오빠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여러모로 안타까운 가정사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배우 아무로 나미에를 동경하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연예계에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계기로 기획사에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 월간 소녀 만화 잡지 리본의 모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잡지 '니콜라'의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가 그라비아 아이돌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드라마 '핫 맨'에 조연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 후 2004년 영화 '문제없는 우리'에서 준주연을 맡으며 스크린 데뷔, 이후 1960년대 후반 일본을 배경으로 청순한 재일동포 소녀를 연기했던 2004년 영화 '박치기'로 신인상을 휩쓸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5년 '1리터의 눈물'에서 '척수 소뇌 변성증'을 앓는 소녀 '이케우치 아야' 역을 맡아 완벽 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청순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엘란도르상의 신인상, 제43회 골든 애로상의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사와지리 에리카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6년 '편지', '유실물', '슈가 앤 스파이스', 2007년 클로즈드 노트'등 다수에 작품에 출연하였고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 성공하였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TBS 드라마 태양의 노래에서 '아마네 카오루' 역을 맡으며 드라마의 OST를 불러 오리콘 차트 2주 연속 1위와 초동 판매량 15만, 총 판매량 50만이라는 가수로서도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마약 혐의 구속 '사실상, 연예계 퇴출 전망'

11월 16일, 각종 사건 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슈 메이커 사와지리 에리카가 대마초 흡연에 따른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되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월 16일 일본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 MDMA를 갖고 있다가 경시청 조직범죄 대책부 5과에 의해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앞서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09년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전적이 있고 이로 인해 상습 마약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내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약 관련 범죄는 중범죄로 취급되는 만큼 사와지리 에리카의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중단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인성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전성기 시절부터 인성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인터뷰나 방송활동에서 평소 행실이 건방지고 오만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무성의한 인터뷰, 방송 태도, 선배에 대한 무례한 행동 등으로 많은 비판을 샀습니다.

이로 인해 사와지리 에리카에 관한 여러 소문들이 연예계에 퍼졌는데, 남성적이고 괄괄하며 제멋대로인 성격 탓에 적이 많다, 뜻이 맞는 여배우들과 파벌을 만들어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다, 그녀의 행실과 관련한 수많은 소문들이 에리카를 따라다녔지만 전성기 시절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터라, '베쯔니 사건' 이전까지는 표면적으로 부각이 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베쯔니(별로) 사건 '대스타에서 국민 비호감 막장녀가 된 이유'

끝없는 인기를 누리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7년 9월 29일에 발생한 '베쯔니 사건'을 계기로 나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07년 9월 29일,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에 참석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다른 배우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시사회 사회자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습니까?'라고 에리카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딱히 없어요.(「特にないです)"라고 대답하고는 곧장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에 대답에 당황한 사회자가 '달리 말하면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는 뜻이군요!'라고 무마하는 노력을 보여주었으나 에리카는 아무런 대답 없이 여전히 굳은 표정을 유지하였습니다.

이후 사회자가 "촬영 당시 쿠키를 구워 출연진들에게 나누어 주셨다고 했는데,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 주셨나요?"라고 질문하자 사와지리 에리카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크게 당황한 사회자가 "하...?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다시 묻자, "베쯔니(별로)"라고 대답하고는 사회자를 노려보기까지 했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에 무성의한 태도와 답변으로 인해 결국 시사회는 싸늘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고 이후 이 사건은 일본 연예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사와지리 에리카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고 하루아침에 추락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사와지리 에리카에 대한 성경, 무례한 행 실드에 대한 소문을 돌았지만, 영화 '1리터의 눈물' 속에 청순하고 천사 같은 이미지가 컸던 터라 루머로 묻혔던 상황에서 사와지리 에리카에 '베쯔니 사건'은 수많은 대중과 팬들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와지리 에리카에 인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며 대중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3일 뒤, 2007년 10월 2일 공식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고 방송에 출연해 당시 심경 고백 인터뷰를 하며 눈물 사죄를 하여 일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일본의 많은 팬들이 떠났고 당시 국내에도 보도되며 배춘희 여사, 싸가지리 등의 오명을 얻으며 국내 팬들도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베쯔니 사건' 이후 3년 후인 2010년, 사와지리 에리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으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베쯔니 사건 사과방송에 대해 사와지리 에리카는 "사실 사과하기 싫었어요. 전 사무소가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계속 거절하고 있었어요. 절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게 내 방식이니까. 결국 제가 꺾여서 사과하고 말았지만, 사과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말해서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인터뷰를 계기로 사와지리 에리카는 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고 막장녀로 불리며 일본에서 국민 비호감 여배우로 등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