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40회 청룡영화제 → 시상자 김우빈, 이영애 / 수상작 & 수상소감 / 레드카펫 등☆
◎ 투병 중인 김우빈 시상자로 서서 화제
배우 김우빈이 2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서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진단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단편영화 부문의 시상자로 나섰고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우빈은 시상에 앞서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우빈은 "되게 떨린다"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거라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몇 년 전에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셔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이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시상자로 나선 이영애 화제
그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이영애가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영애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은색 주얼리로 장식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변함없는 여신 미모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영애는 “한국 영화 100주년, 그리고 ‘청룡영화상’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저는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친절한 금자 씨’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14년 만에 이렇게 큰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솔직히 지금 많이 떨린다”라고 시상자로 서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 2019 제40회 청룡 영화제 수상작 & 수상 소감 모음
▶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극한직업', '벌새', '스윙 키즈', '엑시트'를 제치고 2019 제40회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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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수상 소감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처음 받는다"며 "한국영화로 처음이다. 나름 받고 싶었던 상이다. 너그럽게 봐달라"
"감독 구실을 할 수 있게 해 준 송강호 선배를 비롯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창의적인 기생충이 되어 한국 영화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창작자가 되겠다. 감사하다"
▶ 여우 주연상 '기생충' 조여정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엑시트' 임윤아, '생일' 전도연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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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수상소감
"어느 순간 연기를 내가 짝사랑하는 존재로 받아들였다"며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절대 그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찌 보면 그게 나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이 상을 받았다고 짝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겠다. 어쩌면 뻔한 말 같지만, 묵묵히 걸어 가보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짝사랑하겠다"
▶ 남우 주연상 '증인' 정우성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정우성, '엑시트' 조정석을 제치고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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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수상소감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생충이 상을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을 장난으로 하고 싶었다. 청룡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처음 상을 받았다"
▶ 남우조연상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조우진은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기생충' 박명훈,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극한직업' 진선규를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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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수상소감
"훌륭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해 준 제작사 PD, 최국희 감독, 선후배 배우들 모두 감사하다"
"이 분을 빼놓으면 안 된다"며 "촬영장에서 나를 늘 신나게 하고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혜수 누나에게 정말 감사하다. 트로피를 받은 모습을 보고 세상 어느 누구보다 기뻐할 우리 집 두 여자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 여우조연상 '기생충' 이정은
이정은은 '벌새' 김새벽, '기생충' 박소담, '기생충' 이정은, '극한직업' 이하늬, '변신' 장영남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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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수상소감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받으면서 겁이 났다. 제 마음이 혹시나 자만할까 싶더라.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며칠은 쉬어도 될 것 같다. 감사하다"
▶ 신인 남우상 '양자물리학' 박해수
박해수가 '극한 직업' 공명, '장사리:잊힌 영웅들' 김성철, '배심원들' 박형식, '유열의 음악 앨범' 정해인 등을 제치고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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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수상소감
"감사하다. 제가 오늘 생일이다.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치유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아직 갈 길이 더 많지만 더 나아갈 수 있게 힘 받으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겠다. 감독님 덕분에 작품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 신인여우상 '미성년' 김혜준
김혜준은 '벌새' 박지후, '스윙 키즈' 박혜수, '사바하' 이재인, '걸 캅스' 최수영 등을 제치고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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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준 수상소감
"저한테 '미성년'은 굉장히 소중한 작품인 것 같다. '미성년'을 제가 만나고 함께 했던 순간들이 모두 따뜻했고 행복했던 것 같다. 저한테 미성년의 주리라는 역할을 주시고, 저 김혜준이라는 배우 자체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일깨워주셨던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호흡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선배님들, 스태프들, 한분 한분 모두 기억하고 있다. 현장에서 느꼈던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저를 보시는 부들이 그런 따뜻한 에너지와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 초심 잃지 않는 배우 되겠다"
◎ 레드 카펫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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