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 : 리버플) 이모저모 & 정리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토트넘 : 리버플)을 정리

◎경기 결과

리버풀(잉글랜드)이 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가 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는 리버플이 2005년 이후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하며 끝났습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던 토트넘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전반 시작 28초 만에 리버플의 마네선수가 측면에서 올린 공이 토트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 선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살라 선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찍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부지런히 공격하며 동점 기회를 노렸으나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내던 리버풀은 후반 42분 혼전 중에 마티프선수가 내준 공이  오리기 선수에게 흘러가 추가골이 터지면서 리버플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활약

토트넘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토트넘을 응원했습니다. 토트넘이 패 했을 때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 선수는 맨처스터 레전드 박지성 선수 이후 8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되었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으로 뛰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90분 경기 내내 손흥민은 날카로운 패스와 슛으로 상대팀 리버플을 위협했습니다.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함께 비인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선 벵거 전 감독은 “오로지 손흥민만 위협적이었다. 특히 뒷공간을 잘 파고들었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믿고 싶지 않지만, 시즌이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도달한 팀이 자랑스럽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습니다. 내년 시즌엔 올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에피소드

이날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던 전반 18분 한 여성 관중이 수영복만 입은 채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일시 중단됐고 급히 출동한 보안 요원이 여성 관중에게 다가가 필드 밖으로 인도하면서 상황은 끝이 났습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킨세이 볼란스키이고 러시아 국적의 AV 배우라고 합니다. 킨세이 볼란스키는 성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비탈리 즈도로베츠키의 여자 친구이며, 남자 친구의 성인 사이트를 광고하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유튜브에서 방송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장 난입 당시 그의 수영복에는 유튜브 채널 광고가 있었고 이번 난입 사건으로 채널 구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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