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 구하라 사건 정리 → 사건 전말 / 재판 결과 / 항소심 가능 여부 등
최종범은 구하라의 전 남자 친구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살롱에서 활동하던 헤어 아티스트로 청담동 유아인으로 불릴 만큼 잘생긴 외모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최종범이 구하라가 출연하던 JTBC4 예능프로그램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에 출연하였고 이로 인해 인연을 맺게 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하라와 전 남자 친구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13일에 일어난 쌍방 폭행 사건으로 인해 연인에서 악연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자 친구였던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었고 이에 구하라 측에서 합의 의사를 밝히며 사건은 마무리될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최종범이 구하라의 사생활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했으며 이로 인해 구하라가 최종범과 합의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을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결국 구하라는 2018년 9월 27일에 최종범을 상대로 협박,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쌍방 폭행 사건은 성범죄 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리벤지 포르노'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국민 청원으로 이어지며 논란은 가속화되었습니다.
리벤지 포르노 의혹에 대해 최종범은 "자신의 동영상 촬영에 불법 의도가 없다"라고 주장했고 구하라 측은 "최종범이 구하라를 지옥 같은 고통에 몰아넣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반박하였습니다.
최종범과의 분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구하라는 연예계 활동을 쉬게 되었고 2019년 5월엔 극단적 선택을 한차례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빠른 조치로 인해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후 약 11개월 간의 공방은 이어졌고 검찰은 최종범에 대해 징역 3년 및 성폭력 교육 프로그램 수강, 신상공개, 취업제한 명령 등을 구형하였으며 2018년 8월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최종범에게 재물손괴, 상해, 협박, 강요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하였으나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리벤지 포르노 관련 판결문을 살펴보면, “피고인이 피해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찍은 것은 맞지만 당시 피해자가 촬영을 제지하지 않았고 몰래 촬영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라며 “피고인이 이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제보하지 않았으며 이를 이용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피해자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갖게 하지도 않았다”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구하라 측과 검찰은 양형 부당으로 항소하였고 최종범 역시 이튿날인 5일 맞항소 하여 2심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최종범은 1심이 끝나기 전인 2019년 5월 14일에 논란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 명의의 미용실을 개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사과를 빙자한 미용실 홍보라고 최종훈을 비난하였습니다.
한편, 2019년 11월 25일, 현재 최종훈은 구하라가 사망한 가운데 논란을 의식한듯 구하라 사망 직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구하라를 폭행, 협박,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대한 항소심 재판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공소기각'으로 재판이 종결되지만 구하라의 경우는 피해자라 이와는 다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으로 인해 최종범과의 과거 사건이 재점화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있을 재판 결과에 많은 사람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하라 '안타까운 사망 소식' 정리 글
※구하라가 오열하며 절친 세상을 떠난 '설리'에게 남긴 말은?
※'설리' 세상을 먼저 떠난 구하라의 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