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펜벤다졸 / 강아지 구충제 → 암 치료 사실일까? / 김철민, 암 치료 호전 주장
▶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주장 조 티펜스 유튜버 화제
2019년 9월,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개 구충제를 먹고 말기암을 완치했다는 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조 티펜스는 2016년 말기 소세포 폐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1월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3개월만 더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한 수의사가 개 구충제를 복용하고 6주 만에 뇌암이 완치된 사람이 있다며 펜벤다졸 복용을 권유했고 조 티펜스는 복용 후 3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화제가 되었고 미국에서 약국 및 동물병원에서 해당 약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으며 현재 국내까지 빠르게 소문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까지 이 소식이 퍼지면서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말기 암 환자들 사이에서 펜벤다졸이 암 치료를 하는 방법이 마지막 희망처럼 해석되어, 펜벤다졸로 암 치료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식약처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복용 자제 권고'
한 유튜버에 주장으로 ‘펜벤다졸’ 성분의 개 구충제가 말기암을 완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도 펜벤다졸로 암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019년 9월 23일 성명 자료를 통해 '암환자의 경우 항암 치료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구충제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약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강아지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ㆍ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며, 암 환자는 펜벤다졸을 절대로 복용하지 말라고 지난 9월 23일 밝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환자 대상의 펜벤다졸 관련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라며 “해당 동영상의 논문 내용은 인체가 아닌 세포 대상의 실험 연구여서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말기 암 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며 “항암제로 허가를 받지 않은 펜벤다졸을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복용 치료 선언 → 병세 호전 주장'
강아지 구충제에 '펜벤다졸' 성분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2019년 9월 24일에 강아지 구충제로 암 치료를 시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 자료를 제가 한번 해볼까 합니다”라며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과 김철민을 응원하는 의견이 대립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김철민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호전 주장
김철민이 폐암 강아지 구충제로 치료 선언을 한 이후, 병세에 호전이 있다고 주장하며 2019년 10월 28일부터 꾸준하게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28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19. 10. 28.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습니다. 펜벤다졸 4주 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병세가 호전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이후 11월 20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글과 함께 다시 한번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영상에서 김철민은 “펜벤다졸을 7주째 복용 중이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다”며 “구충제를 복용하기 전 간 수치는 34였는데 현재는 17로 더 낮아졌다”며 “간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것을 공개한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개그맨 김철민은 펜벤다졸로 암 치료를 선언 이후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 말기 환자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현재, 김철민의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며 펜벤다졸이 '진짜 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과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하면 안 된다'는 주장으로 엇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갑을론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민 누구?
김철민은 본명 김철순으로 올해 나이는 56세의 개그맨 겸 가수입니다.
김철민은 데뷔전부터, 1980년대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들고 버스킹을 하였습니다. 당시 버스킹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없고 거의 최초로 김철민이 시작하였기에 버스킹의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하던 중, 개그맨 김형곤의 권유를 받아 개그맨 시험을 응시했고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개그맨 데뷔 후 다양한 방송과 행사 무대, 버스킹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개그맨으로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쌓지 못하여 거의 없는 무명의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펜벤다졸 암 치료 선언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하였습니다.
여담으로 김철민의 안타까운 가족사 역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김철민의 형 모창가수로 유명한 '너훈아 김갑수'는 지난 2013년 간암으로 사망하였고 어머니 아버지 또한 암으로 사망한 것이 알려졌고 가족 내력으로 보이는 암투병을 하는 김철민에게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배우 성현아가 방송에만 나오면 실검 1위인 이유는? → 과거 사건 때문에?
※미스코리아 한복 노출 논란 '이게 한복 맞아?'
※배우 '윤소희' 스펙 실화? 카이스트 입학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