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근 리스테린

◎박동근 채연 성희롱 폭언 논란 → 박동근 프로필 / 리스테린 소독 뜻 / 방송 하차

▶박동근 채연 성희롱 폭언 사건 전말

2019년 12월 11일, EBS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자 개그맨 최영수가 채연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이 촬영장에서 MC 채연에게 폭언과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의 발언은 '보니 하니'의 유튜브 영상 속에 등장하는데, 영상 속 박동근은 채연을 향해 ""채연이는 좋겠다. 의웅(MC 보니)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 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박동근은 갑자기 채연에게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년"이라고 폭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채연이가 "뭐라고 했느냐"라며 황당해했지만 박동근은 채연을 무시하며 "독한 년"을 연신 내뱉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박동근은 어린 채연에게 '독한년'이라고 욕설을 하면서 '리스테리 소독한 년'이라고 언급하였는데, 해당 발언중 '리스테리 소독한 년'이라는 말이 유흥업소에서 쓰는 은어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스테린 소독'의 뜻은?

리스테린은 본래 구강 청결제의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리스테린 소독'의 뜻은 성매매 업소에서 쓰는 은어로 성병 예방을 위해 성매매 여성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리스테린을 사용하여 소독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해당 영상과 문제의 발언이 알려진후, 대한 민국 교육 방송 채널인 EBS 프로그램에서 성인 남성인 박동근이 15세 밖에 안 된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욕설과 성희롱적 발언을 한 행동에 대중들은 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박동근의 발언과 제지없이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 EBS측에 끊임없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EBS 측은 "박동근은 해당 발언이 그런 은어인 줄 몰랐다. 대기실에 있는 리스테린으로 (채연이) 가글을 한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한 발언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BS측의 해명 하였지만 이미 화난 네티즌들의 감정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해당 사건과 관련 하여 국민 청원게시판에 '공영 교육채널 EBS ****에서 일어난 청소년 방송인을 향한 언어폭력, 신체 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합니다.'라는 게시물까지 등장하며 박동근과 EBS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었습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가중되자, EBS 측은 결국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EBS 측은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 E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