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신인상

◎유산슬 신인상 화제

유산슬이(유재석) 데뷔 29년 만에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29일에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아닌 가수 유산슬로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예능 부분에서 남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뽕 포유'를 통해 데뷔한 트로트 가수 '유산슬'은 지난 2019년 11월 16일 데뷔 앨범 뽕 포유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산슬 수상 소감

신인상을 수상한 유산슬은 "고맙습니다. 내가 유재석으로 나온 건지 유산슬로 나온 건지 헷갈리는데, 수상 소감을 뭐라고 이야기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내가 정신을 차리고 유산슬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드리자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여러분의 도움으로 상을 수상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산슬은 "특히 데뷔하는 데 도움을 주신 박토벤 선생님, 정차르트 선생님, 이 교수님, 진성 선배님, 윤수현 씨 등 굉장히 많다."라며 "정말 많은 분, 수많은 트로트계 분이 나를 만들어줬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유산슬은 "내가 평생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한 게 신인상이다. 내가 '코미디대상' 때 딱 한 번 신인상 후보에 올라서, 정말 타고 싶었는데 타지 못했다"며 "내가 내년에 데뷔 30년 아니죠, 나는 유산슬이니까"라고 말해 유재석과의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