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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핫이슈

김용민 하차

by 보노보TV 2020. 2. 7.

◎김용민 하차 → 양희은 청원 언급  / '거리의 만찬' 하차 / KBS 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 하차

▶김용민 '거리의 만찬' MC 발탁 논란

2020년 2월 5일,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KBS2 교양 ‘거리의 만찬’의 차기 MC로 선정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시사평론가 김용민과 배우 신현준 거리의 만찬 시즌 2의 MC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용민이 과거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게 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앞서 김용민 ‘미국 여성 장관을 성폭행해 죽여야 한다’는 발언을 해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이후 같은 날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기존 MC와 원활하게 소통했다"라며 김용민에 MC 교체는 없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양희은 청원 언급,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서 잘렸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

김용민 MC 발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2월 6일에 '거리의 만찬 시즌 1'의 MC였던 가수 양희은이 '거리의 만찬' 제작진과의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여 더욱 논란은 확산되었습니다.

앞서 KBS 측은 “기존 MC와 원활하게 소통했다"라고 밝혔었지만 양희은이 인스타그램에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KBS 시청자)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뜨고 난후 남성 MC로 바꾸는 것이 말이 되냐?', '너무 한거 아니냐', '기존 MC들이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등 KBS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잇따랐고 KBS 시청자 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MC 교체 반대’ 청원 서명은 이틀 만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시청자 권익센터 청원 게시판


더욱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MC 교체 배경에 대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오랜 고심 끝에 자체 개편안을 마련했다"라며 MC 교체는 이러한 개편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거리의 만찬 시즌 1’에서 공동 MC를 맡은 양희은, 박미선, 김지혜 세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세 여성이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첫 방송을 한 2018년 11월부터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등의 이슈를 다루었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거리의 만찬'을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거리의 만찬 시즌'

'거리의 만찬 시즌 1'은 남성 MC들이 대부분인 기존 시사 프로그램과는 달리,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뤄 호평을 받았고 이를 인정받아 한국 YWCA 연합회가 선정한 ‘좋은 프로그램상’ 중 성 평등부문상,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 ‘양성평등 미디어상’ 우수상 등 각종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거리의 만찬 시즌 1'에서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두었었기에 이를 이끈 양희은, 박미선, 김지혜의 기존 MC 교체 소식에 시청자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반발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용민 '거리의 만찬' 하차 입장 발표

논란이 불거지자, 김용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거리의 만찬'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용민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살펴보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한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내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하차 입장 발표


이어 김용민은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고 오늘 여러분께 알리게게 됐습니다."라며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모든 의견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라며 “시즌 2 제작 논의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히며 결국, 김용민의 MC 하차를 수용하였습니다.


▶김용민 라디오 방송 '김용민 라이브' 하차 

거리의 만찬' 논란 이후, 김용민이 2019년 KBS 1 라디오 방송 ‘김용민 라이브’에서도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용민은 2018년 5월부터 진행해왔던 라디오 방송 '김용민 라이브'에서 2020년 2월 18일 특별판 '김용민 라이브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합니다.

KBS 1 라디오 방송 ‘김용민 라이브’

김용민은 앞서 거리의 만찬 MC 논란을 의식한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2020 2월 12일에 방송된 ‘김용민 라이브’에서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내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내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라고 자진 하차 의사임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김용민 라이브’ 제작진은 “김용민이 KBS 1 라디오 진행자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용민 누구?

김용민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에 진보 성향 시사평론가이자 방송인입니다.

학창시절부터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휴대용 녹음기를 들고 다니며 취재, 라디오 PD를 꿈을 키워 왔다고 합니다.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1993년 강남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고 대학시절에도 방송사의 라디오 리포터를 하면서 방송국 입사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목회자 집안 출신과 학창시절부터 방송반 활동과 리포터를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종교방송인 극동방송에 입사를 하여 언론인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입사 후,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의 부패 의혹에 대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비판을 하면서 극동방송의 사주인 김장환 목사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며 종교 개혁을 주장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 측의 해직 권고를 하자 극동방송에서 퇴사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CTS 기독교TV에 입사하여 PD로 근무했으나 당시 직장 상사와의 트러블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다시 한번 회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퇴사 이후, 다른 언론기관에서 정규직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보수가 주류인 기독교 방송계에서 진보 성향의 김용민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취직이 어려워지자,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양대 겸임교수, 기독교방송 시사자키의 DJ나 여러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평론가로 활동하였고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진행과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표적인 진보 성향 방송인으로 자리 잡아 현재 공중파, 지상파,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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