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스펙

◎봉준호 감독 스펙 → 학력 / 예술가 집안 (아버지, 아내, 아들, 형, 누나) / 가족 / 작품

봉준호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의 영화감독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등이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언급된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봉준호 감독은 대중적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걸작들을 만든 감독으로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세계가 인정한 거장 감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1969년 9월 14일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금수저이자, 예술가 집안임을 자랑하는데, 아버지인 봉상균 씨는 영남대 미대 교수를 지내고 국립영화제작소 미술 실장을 역임한 그래픽 디자이너이고 어머니 박소영 씨는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둘째 딸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아내 정선영 씨는 시나리오 작가로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 '지리멸렬'에 편집 스태프로 참여하였으며 두 사람은 1995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데, 아들 봉표민 씨 역시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형 봉준수 씨는 서울대 영문과 교수이며 누나인 봉지회는 패션디자이너 이자 국제문화 협회 이사입니다.

어린 시절 봉준호 감독은 조용하고 말수가 없는 성격에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책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고 특히 영화를 좋아한 영화광이었다고 합니다.

국립 영화 제작소 미술 실장으로 근무하던 아버지 덕분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영화, 건축, 디자인 관련 수입 도서들과 같은 다양한 책을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어렸을 때부터 그림,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술적 영향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유별난 영화광이었던 봉준호 감독은 12살 때부터 꿈은 자연스럽게 영화감독이었고 이를 부모님께 말했을 때,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학창시절에 공부를 굉장히 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 줄곧 상위권에 성적을 유지하여 1988년에 연세대 사회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 봉준호 감독은 본인의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란문'이란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여 1993년 백색인이라는 첫 단편영화를 연출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 공부를 하기 위해 한국 영화아카데미에 11기로 입학해 1994년 단편영화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을 연출했습니다.

한국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 후 1999년까지 충무로에서 조연출과 각본 등의 활동을 하며 경력을 쌓던 중, 싸이더스의 전신인 우노필름에서 2000년 '플란다스의 개'에 연출을 맡으며 31세에는 어린 나이에 장편영화 데뷔를 하였습니다.

당시, 31세의 어린 나이에 영화감독이라는 점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주목받았으나 영화 '플란다스의 개'는 흥행면에서는 참패를 하였습니다.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의 흥행 참패에도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만은 높이 평가받으며 주목받았고 이후 봉준호 감독은 심기 일전하여 2003년에 차기작을 내놓았는데, 그 영화가 아직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살인의 추억'입니다.

살인의 추억은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였고 이로인해 봉준호 감독의 이름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살인의 추억 흥행 후 2006년, 봉준호 감독은 영화 '괴물'을 연출하였고 영화 '괴물'은 개봉 당시,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당시, 대한민국 영화계에 기리 남을 대기록을 세우면서 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봉준호 감독은 2009년 마더, 2013년 설국 열차, 2017년 옥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알 수 있는 명작들을 줄줄이 연출하면서 흥행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은 희대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기생충'을 연출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 흥행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내놓으라하는 영화제에 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관을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카데미 시상식 92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에 도전했으나, 실제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영화 '기생충'이 최초로 그 한계를 완전히 부수어버리며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최근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차기 작품에 대해서 밝히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차기작은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러 장르와 액션 장르를 융화한 작품이며 2001년부터 18년 동안 구상했다고 전해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대중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에는 '봉준호의 영화는 믿고 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객들에게 두터운 신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은 거장 봉준호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