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 테리어 사고

◎핏불 테리어 사고 / 핏불 테리어는 어떤 개인가?

핏불 테리어는 영국 교배종으로 과거 곰 사냥 목적에 투견으로도 유명하고 명백히 애완견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핏불 테리어는 영국에서 16세기 이전부터 성행한 베어 베이팅을 (투견이 황소, 곰들에 맹수와 싸우는 경기)하는 투견이었습니다. 베어 베이팅은 현재 야만성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되었지만 아직도 암암리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핏불 테리어는 이 베어 베이팅을 하기 위해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테리어의 힘과 불독의 지구력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교배하였고 수컷은 최고 45~56cm에 체중은 16~40kg까지 나가며 암컷의 경우 최고 43~50cm에 체중은 15~27kg까지 나가며 살상력이나 공격성은 견종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국에서 판매와 개인의 소유가 금지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핏불 테리어에 사냥 본능에 따른 공격적 성향 때문인데, 영국에서 1991년 제정·시행되고 있는 '위험한 개법'(Dangerous Dogs Act)에 따라 핏불테리어는 필라브리질러·도사견·도그 아르젠티노 등과 함께 '특별 통제견'에 속합니다. 영국에서 특별 통제 견인 핏불 테리어를 키우기 위해서는 특별 자격증과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핏불테리어는 미국에서 제일 사람을 많이 죽인 견종 1위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확인이 사실 확인이 어려워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 이유는 핏불테리어와 닮은 종은 매우 많고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라는 견종은 일반인이 핏불 테리어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애견협회에서도 다른 유사한 견종에 의한 사망사례를 핏불의 것으로 등록해놨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애견협회에서도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핏불테리어 관련 각종 사고

▶2015년 5월 22일 한국, 2세 여아 사망

2015년 5월 22일, 오후 7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에서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러어가 2세 여아를 물었고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2018년 2월 한국, 70대 여성 다리 절단

2018년 2월, 국내에서 길을 지나던 70대 여성을 핏불테리어가 신체 곳곳을 물었고 70대 여성은 손가락과 다리가 절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견주였던 이 씨는 재판까지 넘겨졌고, 법원은 견주가 개의 목줄에 녹이 슨 쇠사슬을 연결하고 쇠말뚝에 묶어둬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견주 있기에게 금고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였습니다.

2016~2018년까지 개물림 사고 환자 현황 / 출처: 소방청 홈페이지

▶2019년 7월 5일 한국 7세 여아 공격

7월 5일에는 핏불테리어가 대구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세 모녀를 덮쳐 큰 언니(7)의 머리를 물었습니다. 사고 당시 어머니가 팔 전체에 멍이 들도록 개를 밀어냈지만 소용없었고, 소리를 듣고 내려온 이웃 주민 세 사람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개를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8월 19일 미국 , 9살 아이 사망

8월 2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살고 있던 에마 헤르난데스(9)는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이웃이 반려견으로 기르는 핏불 테리어 3마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주민인 에드워드 크루즈 씨는 벽돌을 개에게 던져 쫓아내고 주민들과 헤르난데스의 아버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헤르난데스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사망하였습니다.

▶2019년 10월 30일 미국 , 4살 아이 사망

2019년 10월 30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4살 어린이가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벤자민 코브(4)는 전날 오후 6시45분쯤 디트로이트 북부 헤이즐파크에 위치한 집에서 기르던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핏불이 벤자민을 공격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제압하였으나 벤자민은 목과 전신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벤자민의 어머니도 벤자민을 보호하려다 부상당했으나,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고견은 안락사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0년 2월 11일 미국 , 20대 아들 사망

2020년 2월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 4명이 반려견으로 기르던 핏불테리어에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20대 아들이 사망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8일 미국 시카고에서 핏불 테리어에 공격을 받았던 피해자 20대 남성이 입원 이틀째인 10일 밤 8시 30분쯤 숨졌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8일 밤 9시쯤 집 2층에서 핏불 테리어가 갑자기 20대 남성에게 달려들어 심각한 부상을 입혔고 남성의 나머지 가족 3명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당시 경찰은 핏불 테리어가 끊임없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사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은 심각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입안한지 이틀째 되던 날,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피해자인 52세 여성과 25세 여성, 19세 남성 등 부상을 입은 다른 가족 3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 후 퇴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