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 사건 전말 / 공식 입장 / 여론 반응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2020년 2월 18일, 하정우가 프로포폴 남용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점은 지난, 2월 13일, 검찰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입니다. 검찰에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 중 영화배우, 재벌가 자제, 연예 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포함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수사 대상으로 지목된 유명 배우 A 씨가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진료를 받았다고 보도되면서 유명 배우 A 씨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하정우의 실명이 추측으로 거론되기도 했었습니다.

2월 18일, 유명 배우 A 씨가 하정우라는 실명이 거론되며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하정우는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되었고 마약류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정우는 평소 알고 지내던 대기업 대표에게 강남에 한 성형외과를 소개받았으며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자신의 친동생이자 소속사 대표인 차현우의 이름을 이용해서 차명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보도 이후 하정우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성형외과가 얼마 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병원과 같은 곳이라고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정우 해명 '흉터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 받았고 약물 남용은 없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정우가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2월 18일에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크하우스는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술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서 “치료를 받을 때 원장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원장이 최초 방문 때부터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이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생각했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장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선 깊이 반성한다.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하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병원 치료 과정에서 수 개월 간 원장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남아있으며 그 내용을 보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사기관이 사실 확인 요청을 한다면 적극협조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