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논란 정리

◎ 휘성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의혹 논란 / 에이미 휘성 폭로 논란

▶휘성 수면 마취제 논란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월 1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이 3월 31일 저녁 8시 30분쯤에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하였고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휘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 있었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귀가 조치하였으며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휘성 프로포폴 논란

3월 26일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언론 매체는 경찰이 휘성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휘성의 투약량이 상당하다 판단하고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현재 휘성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논란이 불거지는 이유는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인데, 과거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에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는데,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며 해명했었습니다. 이후 경찰 수사 결과, 치료 목적임이 인정되어 2013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습니다.

▶에이미 휘성 프로포폴 폭로 논란

2019년 4월,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의 프로포폴 의혹을 폭로해, 휘성이 다시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프로포폴·졸피뎀 투약 과정에서 남자 연예인 아무개 씨와 함께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게재하였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이 글 속에 나오는 아무개 씨가 휘성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휘성 측은 에이미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휘성의 소속사는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하였습니다.

이후 에이미 역시, 폭로 내용에 오해가 있었다고 말을 번복하면서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휘성이 다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과거 에이미의 폭로 내용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이미의 지인들이 언론을 통해 에이미가 당시 휘성에게 속아 게시물을 삭제했고 편집된 녹취록 때문에 휘성에게 속았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에이미 폭로 당시에 휘성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결백을 주장했었는데, 에이미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로 휘성이 지목된 후 휘성과 직접 1시간 넘게 통화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내용 중 일부만 교묘하게 편집돼 공개되었으며 에이미에게 휘성이 '어머님이 옆에서 울고 있다', '글을 제발 삭제해달라', '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 '살려달라'라고 호소한 내용은 빠지며 에이미가 그의 말을 듣고 동조하면서 '미안하다'고 한 내용만 공개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네티즌들은 과거 에이미의 발언이 사실였다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는 상황이며 연예계는 얼마 전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연이어 터진 휘성 프로포폴 의혹 논란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하정우 논란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 사건 전말 / 공식 입장 / 여론 반응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2020년 2월 18일, 하정우가 프로포폴 남용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점은 지난,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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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이란? '어떤 약물이기에 논란이 될까?'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 시술 때 주로 사용하는 약품으로 1977년 영국의 화학회사인 ICI가 화학 합성으로 개발한 수면마취제입니다.

마취가 빠르고 마취에서 회복되는 시간도 짧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마취하면 보통 2~8분 만에 깰 수 있고 소변으로 모두 배출되어 몸에 남지 않고 구역질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포폴은 뇌 기능이 억제되어 단기 기억상실증 증상을 보이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또한, '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최악에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포폴을 사용 시, 반드시 의사가 경과를 지켜보게 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남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하였는데, 미국에서 2009년에 프로포폴을 통제 물질로 지정한 적은 있지만 마약류로 지정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