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집안 / 초호화 변호인단 사임(ft. 금성 / 율현)
'고유정 살인 사건'은 잔인하고 엽기적인 범죄로 화제가 되었고 피의자 고유정의 7월 15일 첫 재판에 많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사항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고유정의 초호화 변호사 선임, 증거 보전 신청 등의 문제가 알려지면서 또다시 대중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문제를 정리해봤습니다.
☆고유정 살인 사건 관련 정리 글☆
◎ 고유정 재력가 집안 → 초호화 변호인단 선임
과거 피해자 전남편 강씨의 유족인 동생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고유정에 대해 "그 여자는 돈 많은 재력가 집안이어서 좋은 변호사를 써서 몇십 년 살다가 (형기의) 3분의 1을 채우고 가석방될까 무섭다"라고 말하며 걱정했었습니다.
지난 7월 4일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 유명 로펌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동생의 말은 사실로 드러나며 국민들은 분노하였습니다.
고유정이 선임한 변호인단은 유명 로펌인 법무법인 금성과 율현 소속으로 총 5명이고 선임된 변호인 중에는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사와 형사소송법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 출신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분노하였습니다. 고유정 변호인단을 맡은 법무법인 금성과 법률사무소 율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며 해당 법무법인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여론에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한 분노한 국민들은 '돈이면 다되는가? 이런 잔인하고 계획적인 살인범도 변호해줄 수 있는가”말하는 등 변호를 맡은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하며 맹비난했습니다.
◎ 고유정 변호인단 전원 사임
7월 5일 오늘 국민들의 분노를 샀던 고유정 변호인단 5명이 알려진지 하루만에 전원 사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이 사건과 무관하지만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비난을 받고 있는 성실히 일하는 다른 변호사들의 피해를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사임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유정 변호인단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고 싶었다”며 “누구보다 가까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큰 부담을 무릅쓰고 진실의 문 앞에 어렵게 섰었다”라고 설명하며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미처 수사기록을 들춰보기도 전에 ‘강력한 변호인단’ 등의 기사로 세간의 부정적인 관심이 집중돼 버렸다”며 비난 여론에 대한 부담을 밝히며 사임하였습니다.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관련 정리 글☆
◎증거보전 신청→ 고유정의 오른손
피의자 고유정이 우발적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보전이란 증거를 미리 확보해 놓지 않으면 재판에서 증거로 이용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을 때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검찰 송치를 앞둔 고유정이 변호인을 통해 증거보전 신청을 접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증거보전 신청한 것은 붕대가 감긴 오른쪽 손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유정은 지난 1일 긴급 체포됐을 때부터 오른손에 흰색 붕대를 감고 있었으며 수사 중인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유정은 살해를 인정하나 전남편 피해자 강 씨가 성폭행하려고 해서 이에 대항하다 살해한 것이라면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른손 증거보전 신청은 전 남편이 성폭행하려 하자 대항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친 것이라고 재판 과정에서 입증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법조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허벅지와 왼팔 등에 난 상처 역시 증거보전 신청 목록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고유정의 이 같은 주장을 허위로 보고 계획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범행 전부터 수면제 일종인 ‘졸피뎀’ 등을 검색하는 등 계획범행 정황과 피해자의 DNA가 발견된 흉기 등 증거물이 수사 중 많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