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박민정 논란 → 이종현 탈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일명 ‘정준영 단톡 방’ 일원이었던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유명 여성 유튜버 겸 BJ박민정에게 사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J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nbluegt’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와 함께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cnbluegt 아이디에 사용자는 BJ 박민정에게 지난 21일과 27일 각각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뱃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후 ‘cnbluegt’는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알려졌고 '정준영 단톡 방' 일원이었던 과거 전력 때문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SNS 탈퇴 안 했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건가요”, “군대에서 보낸 건가” 등의 부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BJ 박민정과의 논란이 불거지자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의 탈퇴 소식과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소속사에서 발표한 이종현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씨엔블루 탈퇴를 알렸습니다.
이어 이종현은 "자신을 비롯한 멤버들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고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라고 반성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BJ 박민정
박민정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의 유튜브 크리에터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방송하는 BJ입니다. 아프리카 TV와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 ‘박민정 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캠방이나 게임방송, 댄스 영상, 여행 콘텐츠 영상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민정은 81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스타이며 유튜브 구독자수 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 박민정의 인기 비결은 귀여운 외모와 귀여운 얼굴과는 다른 반전 몸매입니다. 귀엽고 이쁜 마스크와 우월하고 독보적인 베이글 몸매로 남성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8년 1월에는 자신의 수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BJ 박민정은 아프리카 TV 누적 총금액 4,600만 원, 유튜브로는 한 달에 100만 원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고 페이스북 광고는 건당 2~300만 원에 계약금 약 50만 원, 인스타그램은 건당 5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이종현
이종현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에 그룹 씨엔블루 멤버입니다. 씨엔블루에서 포지션은 리드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여리고 착해서', 'VIVID'등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종현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2012년도부터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오렌지 마말레이드', '란제리 소녀시대'등에 출연해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현재, 이종현은 2018년 8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정준영 단톡 방 멤버' 논란
이종현은 2019년 2월 '버닝 썬 게이트 사건'에서 같은 소속사의 최종훈과 평소에 친분이 있었던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정준영 단톡 방에 참여한 멤버로 알려져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종현 소속사는 2019년 3월 13일에 "이종현은 정준영과 개인적인 친분은 있으나 이번 사태와 관련 없다"라며 소속 가수에 대한 악성 루머에는 법적 대응할 것을 알리며 의혹에 대해 처음에는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3월 14일 저녁, SBS 8 뉴스에서 정준영과 승리 등 대화방 멤버로 이종현을 새로 지목하고 서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고, 여자를 물건처럼 취급하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종현의 인스타그램에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는 등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3월 15일 이종현의 소속사는 "이종현이 4~5년 전에 톡에서 탈퇴를 해서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해명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하겠다"라고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종현의 입장 발표 후, 연예계 은퇴 없이 자숙하겠다는 것에 대해 여론에 대대적인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다수의 방송에서 보여줬던 다정한 모습과는 달리, 이종현의 언행으로 크게 실망한 씨엔블루 팬들은 '이종현을 퇴출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이종현을 향한 부정적인 비난 여론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현이 제대 후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