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사생활 논란 하차

→ 한상헌 프로필 / 사생활 논란 전말

▶한상헌 아나운서 누구?

한상헌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의 KBS 아나운서입니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 신문 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당시 유부남 신입사원인 사실이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KBS 입사 이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았으며 '추적 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상헌 아나운서 사생활 논란 전말 → '생생 정보' 하차

2020년 2월 19일, 한상헌 아나운서가 사생활 이슈 휩싸이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14일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술집 종업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부터입니다.

당시, 법원 판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 김춘호 판사는 지난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살펴보면,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B 씨는 지난해 손님으로 온 A 씨와 연락처를 교환한 뒤 2~3주에 한 번씩 만났고 이 만남은 잠자리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B 씨는 또 다른 손님 C 씨에게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문자 캡처 화면을 보여주는 등 둘의 관계를 알렸는데, 이 사실을 안 C 씨는 A 씨가 술집 여성을 만난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A를 협박하자 이 과정에서 A 씨는 200만 원을 전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C 씨에 협박에 시달렸던 A 씨가 결국 고소를 진행하였고 재판까지 이르러 B 씨와 C 씨는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원의 판결을 끝으로 사건을 일단락되었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가 사건의 등장하는 피해자인 A 씨가 KBS 한상헌 아나운서이고 '술집 여성으로부터 3억 원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재점화 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한상헌 아나운서의 '생생정보' 시청자 게시판과 SNS 상에서는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상헌 아나운서를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상헌 아나운서는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대처하였는데, 한 언론 보도를 통해 한승헌 아나운서가 출연 중인 KBS 2TV '생생정보'에서 돌연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KBS 관계자는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오늘 '2TV 생생정보'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도 "향후 '생생정보'와 '더 라이브' 하차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상헌 아나운서가 KBS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한상헌 아나운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며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 하고자 한다"며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한상헌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하차는 앞서 말한 사생활 논란뒤에 나온 일이라 더욱 공교로운 상황이 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