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김동성 사건 정리

◎장시호 김동성 불륜 스캔들

국정 농단 사건에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는 지난 2017년 3월 최순실이 만들도록 했다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재판 과정에서 김동성과 내연 관계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재판에서 증언 진술 중 장시호는 김동성과 내연 관계였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김동성은 대학 시절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결혼 후에는 남녀 관계로 만나지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또한 장시호와의 동거의혹도 제기되었는데 김동성은 친하게 지내던 장시호가 거처를 내주었고 사우나를 전전하던 상황이라 잠시 머물렀을 뿐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 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 중 장시호가 주고받은 SNS 메시지 등 증거를 공개하면서 김동성의 주장이 거짓이고 정식 연인 관계였음을 입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재판 여부와 상관없이 빙상계의 국민적 스타이었던 김동성의 바닥까지 떨어진 도덕성을 보여주었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김동성을 비판하며 등을 돌리게 됩니다.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누구?

'형이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영상을 아십니까? 유튜브 조회수 900만 회를 넘긴 유명한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당시 대한민국 쇼트트랙에 간판스타였던 김동성 선수입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미국 선수 오노에게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빼앗기고 이후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복수하려고 했으나 오노가 참가 안 하면서 분노의 질주를 하는 동영상입니다. 과거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동성 선수는 현역 시절 동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면 쇼트트랙 스타선수로 스포츠면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당시 김동성 선수의 명성과 인기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랬던 김동성 선수가 최근에는 스포츠면이 아닌 사회면에 기사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많은 사람들은 선수가 아닌 인간 김동성에게 실망하고 현역 시절 선수로서 이뤘던 명성과 영광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김동성 친모 살해 청부 내연녀 사건

김동성은 '장시호 불륜 스캔들' 이후 충격적 내연녀 사건에 다시 연루됩니다.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해온 임 씨는 모친이 내연남과의 관계를 반대할 것이 우려돼 2018년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자살로 보이도록 위장하여 살해해 달라고 청탁하였습니다. 임 씨의 범행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몰래 이메일을 보다가 청탁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내연 관계 때문에 친모 살해를 청부했다는 사실때문에 전 국민을 분노케 하며 주목받게 됩니다.

사건 수사 중 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내연남이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김동성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습니다. 한편 피의자 임 씨는 김동성 선수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외제차, 1000만 원 상당의 고급시계, 김동성의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 등 5억 원 상당의 선물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내연남 김동성과 있을 아파트를 구하는 과정 중에서 전세금 16억 원의 잔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로 청부 살해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일파 만파 커지자 김동성 한 인터뷰를 통해 임 씨가 재력을 과시하면서 자신과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고 말하고 선물은 받은 것은 사실이고 잘못을 인정하지만 내연관계가 아닌 팬으로서 준거라 선물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김동성의 '장시호 불륜 스캔들'은 전력 때문에 주장의 신뢰도는 바닥이었고 그의 해명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김동성은 친모 살해 청부 사건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말하였고 김씨측 역시 김동성과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하면서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법적인 책임은 면했습니다. 그러나 김동성은 피의자 임 씨를 만날 때 가정이 있었고 일반적이지 않은 고가의 선물을 수차례 받았점, 또 간접적으로 요구한 듯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불륜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을 김동성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장시호 불륜 스캔들' 이후 다시 한번 실망하였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판결받아 피의자 측에서 항소하였으나 2심 재판에서도 징역 2년을 판결받았습니다. 3심 항소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내 오유진 결혼 → 이혼

2004년 김동성은 서울대 음대에 다니던 오유진 씨와 결혼 후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하며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동성은 결혼 14년 만에 2018년 12월 부인 오유진 씨와 이혼을 하였습니다. 표면적 이혼 사유로는 관계 소홀이지만 '장시호 불류 스캔들' 사건이 이혼의 직접적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에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고 2015년엔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했던 적을 미루어 볼 때 부부관계는 2012년부터 안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부터 금이 간 부부관계는 2017년에 '장시호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채림 루머

2004년 6월 "유부녀 여배우와 스포츠 스타 간의 불륜"이라는 찌라시 기사가 돌게 됩니다. 당시 기사를 요약하면 유명 유부녀 여배우와 스포츠 스타가 한강 둔치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였으며 지나가는 경비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는 김동성이고 유명 여배우는 채림이라는 루머가 돌게 됩니다.

당시 채림은 가수 이승환과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이에 이승환은 사실무근이고 근거 없는 소문이며 아내가 상처 받아 무척 속상해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성 또한 채림을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근거 없는 루머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김동성이 '장시호 불륜 스캔들' , '내연녀 청부 살해 사건', '부인과의 이혼'등 연속적으로 사건사고에 연루되면서 과거의 루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사람들이 그간 김동성이 그간 행적을 봤을 때 과거에 루머가 사실일 수도 있겠다고 의구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