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티 논란

★민티 논란 정리 → 설리 망언 논란 / 고등 래퍼 나이 논란 등

◎민티 설리 사망 망언 논란

10월 14일 FX 출신 배우 설리의 슬픈 사망소식으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래퍼 민티가 페이스북 망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티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사망한 설리를 언급한 글이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민티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민티는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녹음 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은 ‘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이란 뜻”이라며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는 뜻으로 글을 작성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민티 나이논란 '18세 아닌 28세'

래퍼 민티는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얼굴 없는 래퍼로 스웩 있는 스위퍼 랩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를 하던 래퍼였습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며 활동하던 래퍼 민티가 고등 래퍼 2에 지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등 래퍼 2'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파격적인 지원 영상을 선보여 논란이 일기도 하였는데, 공개한 지원 영상에서 민티가 'Eat Me'가 적힌 상의를 입고 니삭스를 신는 등 야한 콘셉트로 인기를 얻으려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상을 두고 민티의 목소리 또한 여린 느낌이라 로리타를 연상시킨다는 듯한 반응도 있었고, 업로드한 영상중 제목 'You do'는 신체 부위인 유두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모아지며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영상은 조회수 280만 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뒤 민티는 2018년 2월 22일에 싱글 앨범 'You do'를 발표하며 래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렇듯 여러가지 이슈로 주목받으며 래퍼 민티는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래퍼 민티가 고등 래퍼 지원 당시 2002년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참가하였고 실제 나이가 28세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민티 본인이 트위터에 게시한 게시글과 지인의 인스타그램에게 시 된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걸그룹 소녀 주의보의 전 대표이사인 소리 나와 동일인물이고 민티가 소리나 대표일 경우 나이는 30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민티 나이 논란 증거 사진

1. 소리나와 민티의 눈 모양이 흡사한 것

2. 사진에 찍힌 가방이 일치한 것

3. 소녀 주의보의 곡 '소녀지몽'을 작곡한 소리 나와 민티가 최근 발표한 신곡 '아르카디아'를 작곡한 Mixmaster의 저작권 코드가 10015078로 동일한 것

4. 민티 연습실 사진과 소녀 주의보의 연습실이 같은 것

5. 민티가 입은 옷과 소녀 주의보의 옷이 같은 것

한 네티즌이 제시한 나이 논란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고 민티는 성인 여성이 10대 여고생 행세를 하며 로리타 콘셉트를 소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소리 나와 민티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하여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민티의 나이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민티의 소속사는 입장 발표를 통해 민티와 소리나 대표가 동일 인물이 맞으며 나이를 속인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10월 10일에 발표한 입장 발표를 살펴보면, 민티의 소속사는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이어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 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으나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힌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속사에 해명에도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티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으며 논란은 가라않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민티가 온라인에서 불거진 나이 조작 의혹 등에 직접 입을 열며 자신의 유튜브에 해명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민티는 10일 낮 12시 자신의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저는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 나가 맞으며 어디서 시작된 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37세는 아니다. 28세다"라면서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했습니다.

민티는 "휴식기를 가지다가 사운드 클라우드랑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 도전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빵 터졌다. 전곡이 월간 1위를 했다"면서 "남들 노래만 써주다가 내가 노래를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그랬던 게 이렇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이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내 나이에서 그냥 10세를 뺐다"면서 "'고등래퍼'에 지원하려면 고등학생 나이여야 하니까 그랬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티는 "상담치료를 시작했다"면서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다. 어느 순간 그만두기에는 너무 멀리 왔던 것 같다. 일이 터지면 바로 해명할 준비는 언제든 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거짓된 모습은 보여드리지는 않겠다"라고 사과하였습니다.

※민티 소속사 코로나 엑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안길 염려에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려 하였으나,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 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 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현재 민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 아래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 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또한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 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힙니다.

끝으로 앞선 소문들과 관련해 민티 본인이 오늘(10일) 정오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입장을 재차 전할 예정이오며,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