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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by 보노보TV 2019. 10. 15.

◎전해철 의원 → '친문'으로 불리는 이유  / 변호사 / 법무부 장관 거절 등

전해철은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의 법조인이자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9대~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며 지역구는 안산시 상록구 갑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친문 핵심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들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희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이른바 '3 철'로 불렸습니다. 이 세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휘하에 있었습니다.

전해철 의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정치권 일선에서 활동하는 3 철은 전해철 의원 한 명뿐인데, 양정철 전 비서관은 19대 대선이 끝난 뒤 해외로 아예 떠났고,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정치권을 떠나 여행사를 운영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적이 있으며 2016년 8월 22일에는 민주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민주당의 경기도 & 인천광역시 권역 대표 최고위원을 맡았습니다.

1962년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사범학교 출신으로 6.25. 때 평양에서 월남하여 목포에 정착하였기에 목포에서 대성초등학교와 영흥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81년 마산중앙고등학교를 거쳐 1985년에 고대 법대를 졸업하였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병역을 마친 뒤 199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 변호사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호사 활동 당시, 1996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대외협력위원장, 노동위원회 대외협력부장, 언론위원회 위원장 등을 하며 민변의 대표 변호사로 떠올랐습니다.

2000년 변협 인권위원으로 재직 중,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의 형사고소를 대리하여, 살인죄 공소시효 완성 직전 주범에 대한 검찰의 구속기소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때 유가족에 대한 법원의 42억 원 배상 판결이 나오자, 형식적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사건일지라도 기관에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소멸시효 이론이 정립되었다. 이로써 법조계에 '전해철'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2002년 노무현이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며 위기를 맞이하자, 전해철은 법조계 내에서 노무현 지지선언을 주도하였다. 이때 법률지원단을 만들고 이후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의 간사를 하면서 대선에 깊숙이 관여하였다.

2003년 노무현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청와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정치에는 뜻이 없다."며 거절하고, 변호사로 남았고, 변호사 활동을 하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겸임하였습니다.

2004년 초,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게 되자, 귀국한 문재인과 함께 노무현 변호 준비를 실질적으로 다 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결국 2004년 5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되는 데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4년 5월 탄핵 기각 후 직무에 복귀한 노무현 대통령은 전해철 변호사에게 청와대에 들어와 달라는 두 번째 제의를 했고, 결국 2004년 5월부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거쳐 2006년 5월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었는데, 당시 44세의 나이로 역사상 최연소 민정수석이 되었습니다.

2007년에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과정에서도 실무작업은 전해철이 총괄하였고 빈틈없이 추진력으로 로스쿨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산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60.7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비교적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며 2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2019년 전해철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후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하였는데, 전해철 의원이 15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총선을 준비하는 걸로 정리했다.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고 당에서도 하는 역할도 있다"며 장관직에 뜻이 없음을 밝히며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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