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원종건 논란 → 프로필 / 데이트 폭력 / 미투 / 가스라이팅뜻 / 자격 자진 반납

▶원종건 누구?

원종건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로 14년 전 국민을 울리며 효자로 화제의 인물이며 더불어 민주당이 총선을 대비하여 두 번째로 영입한 인재입니다.

원종건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에 MBC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여 당시, 아버지가 3살 때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심장 질환을 안고 태어난 여동생은 스웨덴으로 입양되었으며 시가, 청각 장애인인 어머니와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가던 안타까운 사연으로 많은 국민을 울렸습니다.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각막 기증을 받아 개안 수술을 한 뒤에는 이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해주려 했으나 이를 사양하고 폐지 수집으로 복지시설 기부와 청각장애인과 수어 통역사 연결 앱 개발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종건의 이러한 선행은 인정받아 2015년에는 삼성 행복 대상 청소년상과 2016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과 서울시 청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원종건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서 근무하면서 장애인 인권과 처우 개선, 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을 주제로 강연도 해왔습니다.

원종건은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 이웃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정치를 해보려고 한다"며 "양지보다는 그늘에서 편한 사람보다는 힘든 사람들과 여유 있는 사람들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따뜻하게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라며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원종건 데이트 폭력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인재영입 2호로 발탁된 원종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1월 28일에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종건의 데이트 폭력 의혹은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제기되었는데, A 씨는 원종건이 피임 기구 사용을 거부, 강제 성 관계 요구, 성 관계 촬영 요구 등을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살펴보면, A 씨는 "원종건은 여자 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성 혐오와' 가스 라이팅으로 지속적으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 씨 원종건 강제 관계 요구 주장

A 씨는 원종건에게 원하지 않는 관계를 요구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성 노리개 취급 사건은 대부분 제 자취방에서 일어났다"라며 "제가 화를 내면서까지 하기 싫다고 거부해도 원종건은 힘으로 제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넣고 그리고 강제로 자기 XX를 삽입하는 날이 많았다"며 "관계는 강요하면서 저에게 'XX 하고 싶다', '임신시키고 싶다' 등의 말을 일삼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 씨는 "성관계 동영상 촬영도 수차례 요구했다. 제가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거절하면 '그럼 내 폰으로 말고 네 폰으로 찍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면서 계속 촬영을 요구했다"며 "어느 날은 후배위 체위 시 침대에 놓여있던 제 휴대폰으로 저의 뒷모습과 거울에 비친 자기 나체를 촬영하기도 하고 뒤늦게 제가 발견해서 '뭐 하는 거냐'라고 화를 내니 '어차피 네 폰이니까 상관없잖아'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A 씨 원종건 여성 혐오 소유자 주장

A 씨는 원종건이 여성 혐오 소유자라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원종건의 여성 혐오에 대해 "원종건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몸 펴'하곤 했다. 심한 경우엔 'X돼지'라고 비하하기도 했다"며 "어느 날은 같은 회사 여자 선배 얘기를 꺼내더니 여자 32살과 남자 32살은 다르다며 여자 32살은 여자도 아니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발끈해서 '그럼 내가 32살 돼서도 그렇게 말할 거냐'라고 하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대답했다"며 "그러더니 그는 '그때 되면 그냥 너랑 결혼해야지'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렸다"라고 밝혔습니다.

●A 씨 원종건 가스라이팅 주장(ft.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일종의 심리학 용어이다.

누군가 상대방을 통제하는 목적으로 그가 자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일종의 학대 행위이며 주로 연인이나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다.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가해자는 비난, 거짓말, 또는 사실에 대한 부정, 모순된 표현으로 상대방 스스로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가스 라이팅 피해자는 점차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가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의지 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심리적 상황을 이용해 가해자는 피해자의 행동을 통제하고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

A 씨는 원종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 씨는 "저는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여름에도 긴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는데, 치마를 입더라도 다리를 다 덮는 긴치마만 입었는데 허리를 숙였을 때 쇄골과 가슴골이 보인다면서 매일 저한테 노출증 환자라고 했다"며 "반바지를 입는 날엔 하루 종일 제게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람들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냐 네가 옷을 다 벗고 다니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라, 차라리 히잡을 쓰고 다녀라'라고 말하며 저를 정신적으로 괴롭혀왔다"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그가 했던 행동들은 엄연히 데이트 폭력이었고 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는 전혀 미안하다고 하질 않았다"며 "그저 제가 위의 상황들에 대해서 문제점을 짚어주면 '내가 XX 때문에 널 만나는 거 같아? 가만 보면 너는 날 진짜 안 사랑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라고 폭로하였습니다.

●A 씨 원종건 피임 거부 주장

A 씨는 원종건이 XX 사용을 거부하여 자신이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어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원종건은 관계를 거부하는 사람한테 강제로 달려드는 걸 단순한 스킨십으로 아는 사람"이라며 "연애 초반부터 제발 XX 좀 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XX가 자꾸 빠진다는 이유로 제 동의도 없이 사용하지 않았으며 아무리 말을 해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몰래 경구 피임약을 매달 복용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임약 복용 사실을 그에게 말하지도 못했다. 그럼 제게 더 달려들 게 불 보 듯 뻔했다. 경구 피임약 부작용으로 생리통이 정말 심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피임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한테 다리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안전 이별을 하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또한 A 씨는 "구글에 원종건만 검색해도 미투가 자동으로 따라붙습니다. 지금은 내려갔지만 네이버에도 해당 단어가 뜨곤 했다"며 "검색했을 때 미투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은 없지만 저렇게 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해자가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추가 피해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사실 확인 중' 입장 발표

A 씨가 작성한 해당 게시글에는 현재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민주당이 영입 철회를 해야 한다는 부정적 의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입장 정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종건 '결국 인재 자격 자진 반납'

미투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원종건이 결국 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였습니다. 2020년 1월 28일에 원종건은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원종건은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나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고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으며 그 자체로 죄송하다”면서 자진 반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는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라고 부인하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이다. 그걸 견디기 힘들다”라고 심경을 고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더구나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종건 입장문 전문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습니다.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습니다. 그 자체로 죄송합니다.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습니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합니다.

그러나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민주당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입니다. 그걸 견디기 힘듭니다.

더구나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입니다.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