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떡볶이 김상현 대표 조국 논란

◎ 국대 떡볶이 김상현 대표 조국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국대 떡볶이 김상현 대표 고소'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2일,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문제의 글은 김상현 대표가 2019년 9월2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이어 김상현 대표는 해당 글에서 “확인이 안된 거라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십시오”라며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해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가 주저되는 쓰레기 같은 허위비방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자들과 위와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 첫 화면 및 제목에 배치하고 클릭 수 조회를 유도하는 유튜브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국대 떡볶이 김상현 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비판 논란 글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지난 2019년에 기업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상현 대표는 2019년 9월 18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북한 대남선전매체를 링크하며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2019년 9월 20일에 김상현 대표는 "제 주변엔 훌륭한 기업가가 넘쳐나지만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받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9월 24일에 김상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꺼’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현 정부를 비난하고 있으며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를 관리한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국 전 장관의 소유라면서 “조국은 의도적으로 국부를 착복했다,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며 주장하였습니다.

김상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영화 ‘어벤저스’의 악당 캐릭터 ‘타노스’에 빗대면서 “문노스를 잡기 위해 이언주 (무소속) 의원, 이정훈 (울산대 법대) 교수가 뭉쳤다”며 "나는 가루가 될 준비가 돼 있다. 확인 안 된 거라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이은 김상현 대표에 현 정부를 향한 비판 소식이 알려지자, 김상현 대표의 주장을 지지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진영에 의견이 갈리며 대립하며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베 회원, 김상현 대표와 국대 떡볶이 대표 응원

논란 당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김상현 대표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일베에선 2019년 9월 23일부터 김상현 대표가 운영하는 국대떡볶이 구매 후 인증글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산주의자" "북조 선편"이라고 발언한 그를 지지하였습니다.

일베 회원들이 올린 글을 살펴보면, "평소 국대떡볶이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구입했다", “국대떡볶이 매출 오를 듯”, “최고 존엄 국대떡볶이”, "딱히 먹지는 않지만 앞으로 국가대표, 국대 떡볶이만 찾아 먹겠다"등 반응을 보이며 국대 떡볶이와 김상현 대표를 응원하였습니다.

김상현 대표 반대 진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 국대 떡볶이 불매 운동

김상현 대표 발언에 대해 논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상현 대표를 비난하며 ‘국대떡볶이’ 불매운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김상현 대표 반대 진영측은(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자) 김상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도 넘은 막말'이며 일베 회원들이 지지 하는 행동은 마치 일본 불매운동 당시 일베 회원들이 유니클로, 일본 맥주등 일본제품을 구매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현 정권 지지자들은 ‘일베 떡볶이’라고 부르며 불매 의사를 표현하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