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논란

◎ 정바비 논란

가을 방학 듀오 정바비 성범죄 연류 의혹 논란은?
가을 방학 듀오 정바비는 누구? (가을방학 / BTS 작곡가 / 기타리스트)

가을 방학 듀오 정바비 성범죄 연류 의혹 논란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가수 지망생이었던 B 씨는 지난 4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B 씨와 연인이었던 A 씨를 지난 5월 말에 B 씨를 성폭행하고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현재 성범죄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밴드 소속 가수 A 씨가 ‘가을방학’ 듀오의 멤버 정바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A 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정바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연락을 받고 있지 있어,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을 방학 듀오 정바비는 누구? (BTS 작곡가 / 기타리스트)

가을 방학 듀오 정바비는 (본명 정대욱)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의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입니다.

정바비는 인디밴드 줄리아 하트, 바비빌를 거쳐 현재 어쿠스틱 듀오 가을방학의 멤버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사, 작곡가로도 더 유명한데, 보이그룹 BTS의 앨범에 참여한 것 알려져 있습니다.

정바비는 1995년 고 1 시절에 하이텔 메탈동 모던록 소모임 활동 인연을 계기로 인디 밴드 언니네 이발관에 기타리스트로 합류하여 1996년 '비둘기는 하늘의 쥐' 앨범을 발매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97년 고3 신분이었던 정바비는 학업을 이유로 언니네 이발관을 탈퇴하였습니다. 대학 입학 후 2000년 줄리아 하트 줄리아 하트를 결성하여 정바비라는 예명으로 음악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정바비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전공한 브레인으로 줄리아 하트 4집 이후에는 2008년에는 잠시 음악 활동을 쉬고 외무고시 준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접을 수 없었는지, 2009년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어쿠스틱 팝 듀오 '가을방학'을 결성하고 '3월의 마른 모래'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또한, 정바비는 공식 멤버로 참여한 음악활동 이외에도 9와 숫자들 유병덕, 원펀치의 박성도와 함께 결성한 파워 팝 밴드 도모스, 대학 후배 박세회와 정주식의 밴드 썬스트록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정바비는 작곡가로서, BTS의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8년부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BTS의 음반에 참여하여 'Dream Glow', 'Answer : Love Myself', '134340'과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의 곡 '간지러워(Roller Coaster)', '20cm' 등의 곡을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정바비가 작사한 곡을 보면 어휘의 폭이 넓고 노랫말이 아름다운데, 이는 평소에 상당히 다독하는 편이라 책의 구절 등에서 영감을 받아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어휘 능력 때문인지, 정바비는 음악 외에도 작가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2014년 6월 평소에 써왔던 에세이 등을 모은 에세이집 "너의 세계를 스칠 때"를 네이버 책 발간하였고 2015년 5월 20일, 한겨레 21에 '정바비의 음양의 음영'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