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일침

◎빅토리아 → 악플러 일침 / 촬영장 오열 등

▶빅토리아 일침 '악플러에게 한 말은?'

에프엑스 전 멤버 빅토리아가 자신에 중국 SNS에 글을 올리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입니다.

빅토리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의 인생에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을 살펴보면, "난 그저 댓글을 다는 사람들보다 더 현실적으로 살고 싶다"면서 "추측하지도, 이야기를 만들지도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선의의 충고도 선이 있다. 선 넘지 말라"며 "본인의 인생도 엉망진창이면서 어떤 자격으로 타인에게 '이것은 해라' '이것은 하지 말아라' 하는 거냐"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모든 사람의 인생은 다 다르고 유일무이한 것인데 과연 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살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 본인 인생이나 신경 쓰라"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끝으로 "현재를 살라. 선한 마음을 갖고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빅토리아 악플러들에게 일침 가한 글을 올린 이유는 악플로 상처가 많았던 설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또 다른 멤버 크리스털에 대한 억측이 이어지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설리 발인식이 있었던 날, 크리스털이 추모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빅토리아가 떠나는 설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설리야~오늘 날씨 좋아. 잘 가~잊지 않을게. 사랑해"

▶빅토리아 설리 비보에 '촬영장에서 오열' → 입국

fx 해체 후 중국 방송 활동에 전념하던 빅토리아가 설리의 비보를 듣고 fx의 맏언니로서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16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새 드라마를 촬영 중에 설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촬영장에서 오열을 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빅토리아는 중국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고 하루빨리 한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비자 문제로 드라마 촬영 중이던 상해에서 베이징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x시절, 빅토리아는 다른 멤버들보다 나이가 많았고 가급적 경력이나 나이가 제일 많은 멤버에게 리더를 시키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방침에 따라 리더를 맡았습니다.

자발적으로 맡은 것은 아니지만 빅토리아는 리더로서 나이 어린 멤버들을 잘 챙기며 따뜻하게 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활동 시절, 멤버들에게 좋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고, 멤버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챙겨주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리얼리티나 완전체로 출연한 예능을 보면 그 점이 특히 잘 드러나는데, 엄마처럼 걱정하고 항상 동생들을 앞장서서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별명이 괜히 빅엄마, 빅 마미였다고 합니다.

방송이나 평소 모습도 멤버들이 좌우로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빅토리아를 엄마처럼 의지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자주 보여서, 팬들 사이에서 멤버들의 모습이 빅토리아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며, 빅토리아가 있어야 든든한 느낌이 난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한 가지 일화로는 빅토리아가 루나에게 힘드냐고 물었을 때 그렇지 않다고 하자 "나는 힘들다, 근데 네가 안 힘들다고 하니까 난 그게 더 힘들다."라고 걱정한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걸그룹 활동 시절부터 살갑게 멤버를 챙겼을 정도로 멤버들을 사랑했던 빅토리아에게 설리의 비보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모든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입국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수 겸 배우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로 걸그룹 f(x) 출신 중국 국적의 배우입니다.

f(x) 걸그룹 활동 당시, 리더와 메인 댄서, 서브보컬을 담당하였습니다. 메인 댄서로서 중국에서 무용을 오래 배우던 과거가 있어서 댄스 실력이 뛰어나고 168cm 키의 우월한 비율에서 나오는 춤 선이 부드럽고 예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한탓에 유연성이 매우 좋으며 f(x)의 과거 안무 영상을 보면 잔동작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살려서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는 수준급의 가창력이 있지만 그룹 내에서는 노래 부분의 파트가 많이 없었습니다. 중국 출신이라서 한국어의 발음이 부정확한 이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는 SM에 캐스팅되었을 당시 이미 만 20세로 성인인지라 한국어 습득이 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